"야 인마, 하기 싫어?" 비, 녹화중단 선언‥♥김태희도 깜짝 놀라겠네 (집사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15 04: 57

'집사부일체'에서 비가 '싸이퍼' 멤버들에게 언성을 높이며 지금 껏 보지 못했던 모습으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비가 제작한 신인그룹 싸이퍼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비는 자신이 제작하고 있는 신인그룹 '싸이퍼'를 하드 트레이닝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단체군무를 보고 평가해달라고 했다.그러면서 "안무를 틀리면 안 돼"라고 매의 눈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계속해서 멤버 탄이 안무를 틀렸다. 비는 "왜 안무를 틀리냐"며 발끈, 또 실수하자 "정신 안 차려? 틀리지마라, 방송을 어떻게 하려하냐"면서  "야 떨려? 왜 그러는 거야, 몇 번을 하는 거야"라며 날센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바라보던 멤버들은 덩달이 긴장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싸이퍼 멤버들을 바라봤다. 점점 언성이 높아지던 비는 급기야 "진짜 미안한데 얘기 좀 잠깐 하겠다"며 촬영을 중단한 상황. 
비는 "잠깐쉬겠다, 다 나와봐라"면서 "뭐하는 거야, 이럴려고 시작했어? 무대 위에선 기회가 없다, 마지막 한 번 하고 끝낼 테니 최선을 다해라"며 싸이퍼를 다그쳤다. 
알고보니 탁재훈과 이상민, 비가 함께 멤버들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했던 것. 실패하는 상황을 만들어보자며 깜짝 이벤트를 만든 것이었다. 
실패 카메라가 계속된 가운데, 비는  멤버 탄에게 "왜 인상을 쓰고 해, 야 인마 , 하기 싫어? 타이밍이 늦잖아, 왜 너 때문에 실패하게 만들려고 하냐"며 버럭, 일동 얼음이 됐다. 탄은 "머리 좀 식히고 오겠다"며 돌발 이탈했고 비는 "전체 다 날려달라"며 통편집 요구에 녹화도 중단됐다. 
 
그 사이 탄이 어머니까지 방문한다면서 "못할 것 같습니다"며 폭탄 탈퇴 선언까지 이어졌다.  알고보니 탁재훈이 탄이 어머님으로 변장해 등장했고, 모두 몰래 카메라에 깜짝 속았다. 싸이퍼 멤버들도 몰랐던 상황. 지금껏 보지 못했던 비의 화난 모습에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랄 정도로 완벽했던 몰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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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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