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쏜다'에서 안정환이 현주엽 덕분에 꽃미남 외모를 사수할 수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쏜다'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성주는 현직 농구 감독과 코치가 시즌 중임에도, 농구 부흥을 위해 방문할 것이라 했다. '뭉쳐야쏜다' 팀은 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을 전하자, 두 사람은 "현주엽 코치 뭐하는지 알 수가 없어 ,선수들을 키워야하는 코치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가장 궁금한 두 사람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람보는 SK 문경은 감독, 캡틴K는 전희철 코치였다. 안정환은 26년 전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대학교 2학년 무도회장 화장실에서 거대한 그림자를 느꼈다, '키 겁나 크네'라고 말했더니 '야 뭐라고?' 하더라"며 일촉즉발했던 상황을 전했다.
안정환은 "현주엽이 말려 위기를 모면, 주엽이 없었으면 전희철한테 맞아줄 을 뻔, 엉망진창됐을 것"이라면서
"내가 싸우려하니 주엽이가 날 잡고 말렸다"고 했다. 이에 모두 "주엽이 없었으면 안정환없다"고 하자 현주엽도 "정환이 내 얼굴처럼 됐을 것"이라 셀프 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문경은과 전희철은 "시즌끝나면 바로 올 수 있다"고 하자 김성주는 "현주엽과 허재 코치 자리는 3월까지다"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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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