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를 알려줄게"..'결사곡' 이민영, 성훈과 하룻밤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3.14 22: 38

이민영과 성훈이 하룻밤을 보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판사현(성훈)과 송원(이민영)이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판사현은 송원 집앞을 찾아가 전화를 걸었다. 송원이 집이 아니라고 하자 "강릉 새벽바다 보러 가자고 하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릉에 있던 송원은 파도 소리를 들려줬고 판사현은 "주무시지 말고 기다려라"며 곧장 강릉으로 향했다.  

강릉에 도착한 판사현은 송원과 만났고 판사현은 "언제 왔냐. 왜 왔냐"며 궁금해했고 송원은 "나 강릉 좋아한다"고 대답했고 판사현도 "저도요"라며 미소지었다. 
이후 판사현은 집으로 돌아갔고 부예령이 母가 보내 준 반찬을 버리는 모습을 봤다. 이에 판사현은 "그렇게 배웠냐. 시어머니가 보낸 음식 버리라고?"라며 분노했다. 이에 부예령은 "맛이 간 걸 어쩌냐. 아니면 직접 차려 먹던지"라며 받아쳤다. 이에 판사현은 "엄마한테 전화드려. 반찬 보내지 말라고"라며 감정을 추스렸다. 
하지만 부예령은 "그럼 당신 굶는 줄 아신다"고 화를 냈고 판사현은 "그럼 내가 굶지. 언제 배부르게 먹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부혜령은 "그럼 그동안 내가 거짓말한 게 되잖아"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화가난 판사현은 또다시 송원을 찾아가 하소연했다. 판사현은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는다. 어떻게 엄마가 보내준 반찬을 버리냐"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송원은 "부모님께 잘 말씀드리고 혹시나 안 먹는 반찬있으면 내가 먹을게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은 저녁을 함께 먹고 바닷가를 걸었다. 송원은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다"라며 판사현을 위로했다. 그럼에도 판사현은 "그만 정리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송원은 "내 말 안 들을 거냐"며 당황해하며 판사현에게 "올라가서 차 한잔 마시고 가라"며 자신의 방으로 송원과 함께 올라갔다.
송원은 계속해서 판사현을 다독였고 판사현은 "우리 늦지 않았다. 나 어떻게 생각하냐? 난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이에 송원은 "내 생각은 안 중요하냐"며 이혼을 말렸다. 
이어 송원은 "나에 대해 좋은 모습만 본다. 다른 건 아닐 수도 있다. 난 42이다. 폐경을 앞둔 나다. 나도 남자 알만큼 안다. 결혼 생활 5년 했다"며 화를 냈다.
하지만 판사현은 끝까지 이혼을 하겠다고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송원은 "내 실체 알고 가라. 젊음만 알지 나이듦에 대해선 모른다"라며 판사현을 침실로 데리고 갔다. 
송원은 판사현 앞에서 옷을 벗었고 판사현은 송원을 바라보며  "사랑이 어떤 감정인지 이제 알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송원은 "내 자존심 지켜달라. 실체 제대로 알고 끝내자는 거다"라며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다음날 판사현은 부예령에게 이혼을 요구하려고 했지만 장인 어른이 대장암이라는 사실을 듣고 차마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고 송원은 판사현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편 강사 일을 그만 둔 남가빈은 박해륜을 찾았다. 남가빈은 "그동안 스페인 갔다 왔다"고 말하면서 "저녁 같이 먹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해륜은 이시은에게 전화해 "동창이 이민을 떠난다고 해서 약속이 생겼다"고 거짓말을 한 뒤 남가빈과 저녁을 함께 먹었다. 
남가빈은 밥을 먹으면서 헤어진 연인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박해륜에게 "저 선생님 이용해되 되냐. 그 사람 잊을 수 있을 거 같다. 선생님하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된다. 그만큼 절실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해륜은 "친구하자"고 대답했다. 하지만 남가빈은 "밤새 이야기하고 선생님 턱선도 만지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잠자리를 가졌다. 
남가빈은 "후회하시냐? 전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겠다. 그저 선생님 하나만 보겠다"고 말했고 박해륜은 그런 남가빈을 힘껏 껴안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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