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숙취에 시달렸다.
14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숙취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가 침대에서 앓는 소리를 내며 아침을 시작했다. 그때 김종민이 김준호의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왔다. 집안은 지난 밤에 먹고 치우지 않은 음식들로 난장판이었다. 김종민은 김준호를 보자 "술 냄새 홀애비 냄새가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냇다. 김준호는 "4일 내내 술을 마셨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종민은 물을 갖다 달라는 김준호에게 실수로 냉장고에 있던 술을 갖다줘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기겁하며 "이제 술 끊어야겠다. 다신 술 안 마실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김준호를 위해 노른자를 분리해서 숙취해소제를 만들었다. 김종민은 "자연 그대로 먹어야 한다. 중국에서 하는 날계란 숙취해소법이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날계란을 어떻게 먹나"라고 거부했다가 이내 삼켰다. 이어 김종민은 "이번엔 홍콩식을 해 드리겠다"라고 나섰다.
김종민은 끓인 콜라를 김준호에게 내밀었다. 김준호는 "계피향이 난다. 수정과 같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콜라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김준호는 김종민을 의심했다가 실제로 끓인 콜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다. 김종민은 "내가 잡지식이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나는 평소에도 많이 씻는데 평소보다 더 씻는다. 예를 들면 팔을 씻었는데 안 씻은 것 같다고 더 씻는다. 생각날 때까지 씻는 것 같다. 나중에 보면 몸이 뜨거운 물에 불어 있다. 다음 날 보면 더더욱 깨끗해져 있는 느낌"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종민은 해장법으로 식초물을 만들었다. 하지만 물5 식초1의 비율을 실수로 식초5를 넣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현주엽이 양주를 맥주처럼 마시더라. 내가 좀 부심이 있다"라며 "동엽이 형은 약간 트릭이 있다. 밑에 좀 남긴다 장판을 깐다. 첫 잔, 두 번째 잔은 원샷하고 세 번째 잔을 장판을 깐다. 나는 항상 원샷하고 먹는데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현주엽, 신동엽, 지상렬은 내가 인정한다. 현주엽은 신계다. 신동엽 형과 지상렬 형은 초인이다"라고 말했다. 신동엽 역시 현주엽의 음주량을 인정했다.
김종민은 김준호의 식탁을 정리한다고 하면서 한 쪽으로 음식을 미뤄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같이 치우는 척 하다가 김종민에게 방귀를 뀌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모습을 본 신동엽은 "로제는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로제는 "상상을 초월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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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