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에서 임미숙과 김학래 아들 김동영과 이용식 딸 이수민이 서로 반말하며 친해지면서 점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서로 '찌찌뽕→뽕찌찌'로 받아치며 간지러운 대화로 대리 설렘을 폭발하게 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1호가 될 수 있는 커플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먼저 이날 대한민국 1호 개그우먼 이성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미선은 이성미와 '쌍방울 자매' 활동을 언급, "녹음 당시 취재하러 온 기자가 지금의 이성미씨 남편"이라면서 "그날 딸기를 깨끗하게 씻어서 가져오더라, 이성미씨 먹을 거라고"라며 이미 이성미를 향한 마음을 눈치챘다고 했다.
이성미는 "그때 대시를 힘차게 하길래, 이런 남자면 믿고 살아도 되겠다 싶어, 저돌적인 대시에 끌렸다"고 했다.이성미는 "그때 미선이가 조심하라고 하더라"고 하자, 박미선은 "성미언니가 내 결혼도 반대했기 때문"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의 가게를 방문한, 이용식과 딸 이수민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만난 두 가족.임미숙은 "수민이는 더 예뻐졌다"며 반기면서 "동영이는 운동하러 갔다"고 전했다.
이어 임미숙은 "동영이 운동하는 곳으로 가자"면서 예비 사돈(?)에게 아들 동영이의 멋있는 모습을 매력으로 어필할 것이라 했다. 건강함을 어필하려는 것이었다.
아들 김동영이 아이스하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미는 "잘생기고 멋있는데, 아빠 얼굴이 있지만 아빠랑 안 맞는다"면서 동영의 나이를 듣자 "우리 딸도 24인데"고 해 웃음을 안겼다.
오랜만에 만난 김동영과 이수민은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함께 스케이트를 타기로 했다. 김동영은 "신는거 도와드리겠다"며 무릎을 꿇어 아이스하키화를 신겨줬고, 임미숙은 "너가 무릎 꿇고 있으니 프러포즈하는 것 같다"면서 다리까지 밀착해 직접 끈을 조절해주는 모습을 강조했다.
김동영은 이수민에게 "라켓을 잡아요, 가볼까요?"라며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뒤에있으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하자, 청춘 드라마같은 한 장면에 모두 환호했다.
이때, 이수민은 시합을 제안했다. 알고보니 초보아닌 스케이트 실력자였다. 어릴 때 스케이트를 해서 잘 탄다고. 심지어 이수민은 초등학생 때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라했고, 금메달까지 싹쓸이한 실력자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이수민이 수영도 잘한다고 하자, 김동영은 "난 수영선수였다"고 했고, 임미숙은 "이런 집안 만나기 어렵다, 얘들은 운명이다"며 부추겼다. 이용식도 "오늘부로 내가 동영이를 사위로 다시 생각해보겠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임미숙과 이용식이 자리를 피해주기로 했고, 김동영과 이수민이 단 둘이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됐다. 시장 이후로 둘이 있는 공간은 오랜만인 두 사람은 서로에게 방송 후 주변 반응을 물었다. 이수민도 "많이 물어보더라, 두번째 인데 말 놓는거 어떨까?"라며 기습 말을 놓자고 제안했다.
김동영은 "편하게 해주시면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 하자, 이수민은 "해봐라, 해봐 할수 있어, 할 수 있다"면서 말 놔봐"라며 용기를 냈으나 김동영은 "왜 이렇게 강요를 하세요 선생님"이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이수민은 "말 놓으면 더 친해질 텐데, 시간을 주겠다"고 하자, 김동영은 "자연스럽게 놔질 것"이라 여운을 줬다.
이후 카페에서 동영은 "커피 내가 살거야"라며 자연스럽게 말을 놨다. 게다가 음악 취향도 비슷한 걸 알게 되며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공통적인 얘기가 나오자 두 사람은 "나랑 똑같다"며 놀라더니,이수민은 "찌찌뽕"이라 했고, 김동영은 "뽕찌찌"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설레게 했다. 이에 모두 "이러다 1호 나오는거 아니냐"며 기대했다.
이때, 김동영은 이수민네 母 김치가 맛있다며 "김치 보내달라"고 했고, 김치로 눈빛을 주고 받았다. 이에 이성미는 "김치를 가지고 오라는 시그널이다"며 흥미로워했다.
임미숙은 "동영이 아기 때 앨범을 보여주겠다"며 어릴 때 사진을 꺼냈고, 다 벗고 있는 백일 때 사진까지 공개했다. 임미숙은 "얘거(?) 본 사람 너 밖에 없다"고 이수민에게 말했고, 이수민은 "덥다"며 당황했다.
자연스럽게 집에서 식사를 준비했다. 자연스러운 가족 모습을 보인 네 사람이었다. 임미숙은 아이스하키를 언급하며 "가끔 동영이랑 취미생활 즐겨도 괜찮지? 동영이 수영도 정말 잘한다"고 했고, 이수민은 "아이스하키 하는 모습 달라보였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MC들은 "이 드라마 안 끝났으면 좋겠다"면서 "어릴 때부터 본 두 사람이, 저렇게 커서 자기들끼리 저런 모습 너무 기대된다"며 대리설렘을 보였다. 이성미는 수영 얘기에 "어디서 찍을 건지 얘기해라, 우리 딸도 수영복 입혀서보내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말미, 임미숙은 "계획한 모든 것이 성공했다, 다음에 또 계획을 만들겠다며 사돈 시그널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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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