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로제, 복화술→울보 사연 '솔로도 빛나는 토크'…오민석vsKCM, 떡부심 투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3.15 06: 52

로제가 다양한 이야기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14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로제가 등장한 가운데 이상민, 오민석, KCM, 트레저 정우가 함께 떡볶이 투어에 나섰다.  
이날 로제는 복화술을 선보였다. 로제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저 로제인데 도와주세요"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 이런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로제는 "납치 당할 때 입이 테이프로 막았을 때 요청하는 방법"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장훈은 "로제씨의 단짝이 혜리라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로제는 "언니가 먼저 챙겨줬는데 대화를 하다보니까 잘 맞는다. 언니가 친동생이 있고 내가 친언니가 있어서 그런지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혜리가 같이 있으면 기운이 좋다.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로제는 "언니가 생각보다 아는 게 맞다"라며 "재밌는 언니라고 생각하는데 엄청 똑똑하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로제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잘 울어서 공식 울보라고 하더라. 밥 먹다가 숙주나물이 너무 싱싱해서 감동해서 울었다더라"라고 물었다. 로제는 "채소를 좋아한다. 태국에 갔는데 숙주가 엄청 통통하더라"라며 "쌀국수를 먹는데 먹어본 숙주중에 제일 통통하고 바삭했다. 맛있는 걸 먹으면 감동이 온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서장훈은 "가장 최근에는 뭐 때문에 울었나"라고 물었다. 로제는 "엄청 바삭한 핫도그를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활동을 하다가 매니저 오빠가 사왔는데 정말 감동했다"라며 "먹는 것 때문에 많이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로제는 어떤 칭찬을 제일 좋아하나. 춤을 잘 춘다, 예쁘다, 아님 복화술을 잘한다 이런 칭찬"이라고 물었다. 로제는 "실제로 그렇다. 복화술을 했는데 반응이 안 좋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이상민, 오민석, KCM, 트레저 정우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추천했다는 떡볶이 가게를 찾았다. 네 사람은 잡채떡볶이를 주문했다. 이 모습을 본 로제는 "나도 떡볶이를 좋아한다. 엽으로 시작하는 가게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감사하다"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민석은 잡채떡볶이를 보며 "떡볶이 국물에 잡채를 적셔서 먹는 가게다"라고 소개했다. 이상민은 시식 후 "파 기름이 맛있다. 파 맛이 나서 맛있다. 라면 사리보다 훨씬 낫다"라고 평가했다. 떡볶이 마니아인 KCM 역시 맛있다고 감탄했다. KCM은 "잡채를 떡볶이에 싸서 먹어야 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민석은 "100% 밀떡이다"라고 말했다. KCM은 "밀떡은 사선으로 잘린 떡 보다 각진 밀떡이 좋다. 이런 밀떡은 쉽게 뭉게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사장은 "우리도 몇 개월 전까지 각진 밀떡을 사용했다"라고 말해 대화가 통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네 사람이 향한 떡볶이 가게는 맥주와 안주로 떡볶이를 즐길 수 있는 떡맥 맛집이었다. 이어서 KCM의 떡볶이 맛집으로 향했다. KCM은 자연스럽게 짜장 즉석떡볶이를 주문했다. 이상민은 벽에 가득한 낙서를 보며 "헤어지면 낙서를 지우는 거다"라고 씁쓸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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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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