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영철이 배우 권상우와의 웃픈 일상을 공개했다.
김영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식당 도착하고 화이트데이인 걸 알게 된 두 남자 권상우 & 김영철. 와우 3/14일이었어 어제가! 죄다 커플인데 셰프님 말이 더 웃겼지. ‘아 둘 비즈니스 얘기하러 왔구나’ 했대요. 손태영 대타. 손태영 땜빵. 재밌었으면 됐지 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철과 권상우는 한 식당에서 만나고 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두 사람의 표정. 화이트데이인 것을 모르고 만남을 약속한 두 사람은 식당이 커플로 가득한 사실에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특히 권상우는 기념일에 손태영이 아닌 김영철과 시간을 보내며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며, 손태영은 직접 “김영철 그대라면 보낼게요”라고 댓글을 쓰며 인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손태영과 권상우는 지난 200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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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영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