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이 '만찢남' 비주얼과 설렘 가득한 'LOVE or TAKE'로 입덕을 유발했다.
15일 오후 펜타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한 번째 미니앨범 'LOVE or T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펜타곤 홍석은 "5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것 같은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첫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두근거린다. 여러분들도 갖고 있는 두근거림을 설렘으로 바꿔드리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펜타곤 홍석, 여원, 우석은 그동안의 공백기 동안 연기에 도전하면서 활동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하기도 했다. 펜타곤 여원은 "웹드라마에서 스브스 뉴스의 PD 역할을 맡아서 연기를 해봤다. 너무 밝고 즐거운 촬영 현장에 우석이가 있었다. 가족같은 멤버랑 같이 작업을 하다보니까 편했고 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던 즐거운 촬영으로 기억한다", 우석은 "'연기 욕심 있다'가 아니라 전부 유니버스를 위해 한 거다. 굉장히 새로웠고 어려웠고 많이 배웠다. 재밌었다. 앞으로 또 기회가 된다면 시크한 캐릭터는 안 했으면 좋겠다. 시크함 보다는 더 다크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친 펜타곤 옌안은 "인생 첫 드라마다. 굉장히 많은 좋은 선배들과 드라마 촬영을 했었다. 다 잘 챙겨주셔서 너무 재밌었다. 좋은 경험이었다. 내가 알기론 다음달 정도에 공개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색다른 도전을 예고했다.
펜타곤의 새 앨범 'LOVE or TAKE'는 '사랑에 빠지든가' 혹은 '사랑을 쟁취하든가'라는 메인 테마를 바탕으로 쿨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펜타곤만의 사랑 방식을 담아낸 신보다. 사랑의 설렘을 에너지 있게 표현한 '10초 전', 사랑이 피어나는 순간의 벅찬 떨림을 담은 '1+1', 멤버 키노의 자작곡이자 감미로운 보컬과 부드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Baby I Love You', 펜타곤의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엿볼 수 있는 'That's Me', 청량하고 밝은 색채로 가득한 '노래해', 후이의 자작 솔로곡 '소년감성(후이 Solo)' 등으로 달콤하면서도 한층 더 진지해진 사랑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LOVE or TAKE'의 타이틀곡 'DO or NOT'은 리더 후이와 멤버 우석, 작곡가 네이슨(NATHAN)이 의기투합한 곡으로 단순 명료하고 명쾌한 펜타곤만의 사랑 방식을 특유의 중독적인 멜로디와 화법으로 그려낸 트랙이다. 특히 신곡 'DO or NOT'은 오디오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빛나리', '청개구리', '봄눈', '데이지'를 잇는 '펜타곤표 청량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펜타곤 키노는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돼있다. 이 앨범은 제목 그대로 펜타곤과 사랑에 빠지든가, 펜타곤의 사랑을 쟁취하든가 라는 의미가 담아 있다"면서 새 앨범 'LOVE or TAKE'를 소개했다. 멤버들의 서로 다른 매력이 담긴 일곱가지의 색깔을 경험해볼 수 있을 거라고. 실제로 펜타곤은 순정만화 콘셉트로 '만찢남'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펜타곤 신원은 "'LOVE or TAKE'의 대주제가 사랑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사랑의 감정을 순정 만화적인 요소로 표현했다. 보다 신선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후이 형까지 뮤직비디오를 다 찍고 갔다. 8명에게 각각의 캐릭터가 부여됐다. 보시는 분들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고르는 재미도 있다"고 신곡 'DO or NOT'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앞서 펜타곤은 멤버 두 명이 입대를 한 바. 펜타곤 리더 후이는 지난해 12월 군 입대, 맏형 진호는 같은해 5월에 입대했다. 이와 관련해 펜타곤 홍석은 "후이, 진호 형이 펜타곤의 큰 기둥이었던 두 사람이어서 우리가 의지를 많이 하고 기대고 했었는데 없다보니까 남은 멤버들끼리 서로 단합하고 한 번 더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합력이 더 좋아지고 끈끈해진 모습으로 컴백해서 나도 기대가 된다"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또한 7명이 활동하는 각오를 묻자 펜타곤 우석은 "후이, 진호 형이 옆에 없으니까 사실 아직도 어색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더 열심히 해보겠다", 신원은 "맏형과 리더가 없는 상황에서 활동에 임하다보니까 우리도 각오를 남다르게 가질 필요도 있었고 항상 하고 싶어도 못하는 멤버가 있다는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1.5인분씩 항상 열심히 활동하겠다", 홍석은 "당연히 우리들에게 큰 존재였기 때문에 부재가 느껴질 수밖에 없지만 무대에서 만큼은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꽉 채워서 해보겠다"고 말했다.
펜타곤 키노는 "평균 키가 올라왔다. 그만큼 실력도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여원은 "멤버들을 사랑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는데 우리 무대를 보고 이번 활동을 보고 '걱정할 필요 없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유토는 "이번 활동은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다치지 않게 잘 마무리하겠다", 옌안은 "지금 당장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나머지 7명이 두 사람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펜타곤만의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펜타곤 신원은 "부재가 느껴지는 순간은 앨범 회의할 때나 동선 연습할 때다. 7명이다보니까 뭔가의 허전함을 느낄 때가 많다. 맏형과 리더가 없다 보니까 기댈 수 있는 포인트가 없어진 것 같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우리들끼리 형들이 돌아왔을 때 더 열심히 닦아 놓으려고 팀워크도 다질 겸 팀반지를 맞췄다. 순은이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펜타곤은 펜타곤만의 청량함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도 했다. 펜타곤 키노는 "사이다 제로다. 사이다처럼 톡톡 튀고 청량하고 시원하고 맛있기까지 하다. 근데 인체에 무해하다"며 웃었다. 또한 키노는 '펜타곤표 청량함'의 장점을 묻자 "우리가 우리에게 잘 맞는 옷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음악, 퍼포먼스, 기획 단계 때부터 전문가와 함께 시작하는 팀이다. 우리에게 잘 맞는 옷을 직접 입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펜타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뿐만 아니라 펜타곤 홍석은 "'데이지' 이후에 컴백했는데 정말 오래 기다리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다려주신 만큼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만큼의 무대를 보여드린 것 같다. 앞으로 활동도 열심히 해보겠다"며 한층 더 완성도 높아진 무대를 과시했다.
끝으로 펜타곤 신원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정말 많다. 올해 데뷔 5주년인데 5주년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만큼 길게 천천히 사뿐사뿐 에너지 잃지 않고 쭉 나가는 게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펜타곤의 미니 11집 'LOVE or TAKE'는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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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