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날 수 없어" 퍼플키스, 보랏빛으로 중독된 '폰조나'..독 품었다(종합)[퇴근길 신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3.15 18: 02

 그룹 퍼플키스(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한 번 빠지면 중독될 수밖에 없는 '폰조나'로 K팝의 보랏빛 시대를 예고했다. 
퍼플키스(PURPLE KISS)는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INTO VIOLET'을 발매했다. 
퍼플키스는 마마무, 원어스, 원위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된 RBW가 마마무 이후 약 6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여러 가지 색이 조화롭게 섞인 보라색처럼 다양한 음악적 색깔로 K팝 팬들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퍼플키스는 각 멤버의 다양한 개성이 모여 만들어진 음악적 색깔을 뜻하는 퍼플(Purple)과 많은 이야기 속 사랑의 힘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소재인 키스(Kiss)의 합성어로 대한민국 음악 시장을 보랏빛으로 물들이겠다는 포부도 그려냈다. 

본격적인 데뷔 전부터 보컬과 댄스, 비주얼을 모두 사로잡은 '역대급 걸그룹'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퍼플키스는 새 앨범 작사, 작곡, 안무 창작까지 참여하며 '완성형 아이돌 그룹'의 입지를 굳혔다. 때문에 퍼플키스의 데뷔 앨범 'INTO VIOLET'을 향한 대중들의 궁금증은 당연한 수순. 
'INTO VIOLET'은 '보랏빛으로'라는 주제를 표현한 신보로 무채색으로 뒤덮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퍼플키스가 보랏빛 꿈을 밝혀 희망을 전하겠다는 의미와 퍼플키스가 세상을 보라색으로 물들여 K팝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야심 찬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폰조나(Ponzona)'로 스페인어로 '독'을 뜻한다. 퍼플키스의 매력으로 세상을 물들이겠다는 다짐인 것. 또한 퍼플키스는 독이 퍼져가듯 자신들에게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될 것을 예고하면서 K팝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것을 예고했다. 
퍼플키스는 "보랏빛에 물든 세상이 / 중독시킨 내게 Fall in love / 벗어날 수 없어", "잃어버린 세상 속 / Purple on the top", "점점 퍼져나가 퍼져나가 / 너의 숨을 꽉 쥔 채 / 너를 물들여가 물들여가 / 나의 독이 들어간 kiss mark / 서서히 퍼져가 정신을 잃게 해 널 / 부정할 수 없는 진실" 등의 가사로 퍼플키스에 중독돼 헤어 나올 수 없는 현실을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퍼플키스는 "더 가득히 빛나는 곳을 찾아 / 헤매는 나 계속 걸어가 헷갈리게 해 베인 향기 /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그 story / 깊이 빠져들어 가 / 알 수 없는 곳으로"라는 가사를 통해 데뷔 후 점차 성장을 거듭할 퍼플키스의 행보를 기대케 만들었다. 
앞서 퍼플키스는 새 앨범 발매 전 개최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얻고 싶은 수식어를 고백하기도. 당시 퍼플키스는 '퍼플키스만의 차별점과 대표 콘셉트'를 묻는 질문에 "밸런스가 좋은 점이 아닐까 싶다"면서 "보컬과 댄스의 밸런스가 잘 맞아서 극대화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모든 것을 다 잘 소화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장르가 퍼플키스다'라는 이야기를 꼭 듣고 싶다"고 대답했다. 
또한 퍼플키스는 올해 목표로 '신인상'을 손꼽으면서 "열심히 해서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이제 첫발을 내딛는 시작이다. K팝을 보라색으로 물들이는 우리의 포부와 노력을 지켜봐달라"고 자신했다.
이처럼 실력부터 비주얼까지 부족한 점 하나 없는 완벽한 모습으로 '밸런스돌'을 예고한 퍼플키스. 과연 이들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콘셉트 음악, 보랏빛 가득한 활동들로 2021년을 '퍼플키스의 해'로 물들일지 기대된다. 
한편 퍼플키스는 오늘(15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INTO VIOLET'을 발매한 뒤 팬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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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퍼플키스 '폰조나' 뮤직비디오,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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