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스테판지겔 딴 사람 사랑해..동기들이 위장 결혼 오해" (애로부부)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3.15 23: 15

'애로부부' 김혜선이 남편 스테판 지겔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개그우먼 김혜선과 독일인 남편 스테판 지겔이 사상 첫 '국제부부 속터뷰'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속터뷰' 의뢰인으로 등장한 김혜선은 "신혼 2년 차인데, 남편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 그 사람 이름만 들어도 미소를 짓는데, 아내 입장에서는 불만이 많다. 당연히 불안하다. 그래서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혜선이 언급한 '그 사람'은 KBS 26기 공개 개그맨 서태훈으로, "남편이 서태훈의 인스타를 하루종일 보고 있고, 사진을 찍으면 그 분 옆에 앉아 있다. 내가 없이도 제주도까지 따라가더라"며 "주변 동기들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남자 좋아하는 거 아니냐? 혜선이와 위장 결혼했다'고 하더라. 남자를 사이에 두고 질투를 하는 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스테판 지겔은 "서태훈을 아냐?"고 주변에 물어봤고, 김혜선은 "지금 서태훈을 안다고 해서 기분이 좋아졌다. 모른다고 하면 바로 대화 단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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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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