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거액 출연료?NO"→미카엘♥박은희 건물주됐다 (ft.문지애♥전종환) ('동상2')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16 00: 53

'동상이몽2'에서 미카엘과 박은희 부부가 건물주 위엄을 보인 가운데, 정겨운은 출연료에 대해 해명하며 하차소식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필로그를 전했다.
이날 1년 만에 컴백한 하재숙과 이준행 부부가 그려졌다. 여전히 꿀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등장한 두 사람, 이준행은 하재숙에게 "여전히 예뻐, 43세 중에 제일 예쁘다"며 칼같이 대답해 하재숙을 뿌듯하게 했다. 

이어 하재숙이 서울로 드라마 촬영을 간 사이, 해남이 된 남편이 물질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하재숙은 "늘 고민인 것, 남편이 물질 나가면 오질 않는다, 적당히 해야하는데"라며 걱정했다. 이를 알리 없는 이준행은 하재숙을 생각하며 문어부터 월척하더니 "우리 여보가 좋아하는 사이즈"라며 기뻐했다. 
이때, 서울에 있어야할 하재숙이 "3초 안에 집으로 오셔라, 천천히 빨리 오셔라"며 통보, 남편 이준행은 "집에 왔다고? 내려온다면 내려온다고 얘기하지 않냐"고 당황하며 "큰일났다, 집 안 치웠는데"라며 긴장했다. 
 
하재숙은 "가만 안 둔다"며 이를 갈고 있는 사이, 남편 이준행이 집에 도착했다. 문어를 잡아왔다며 해맑은 남편에겍 하재숙은 보자마자 멱살을 잡더니 "집 이렇게 개판 해놓을 거냐, 가기 전에 깨끗하게 청소해놨는데"라면서 "뭐든지 쓰면 그 자리에 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문지애는 "내 스타일"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컵이 2개 꺼내져 있는 이유를 묻자 남편 이준행은 "하나는 아이스, 또 뜨거운 용이다"며 대답, 하재숙은 "양말도 왜 세탁기 앞에 두냐 이해할 수 없어, 빨래도 안 한다"며 멱살을 잡으면서 "아무리 자기를 미친 듯이 사랑하지만 입은 팬티를 내가 저기에 두는건 유쾌하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난 서울에서 열심히 일하고, 자긱가 좋아하는 김밥도 사왔다, 내 얘기 진지하게 들어라"면서  
"온다고 얘기하지 않은 건 자기를 깨우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 했고, 이에 남편은 "빨리 치우겠다"며 바로 수긍했다. 이에 MC들은 "남편 너무 착하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집앞에서 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캠핑하러 이동했다. 하재숙은 "남편 꿈이 나와 함께 정글의 법칙 나가는 것"이라 하자, MC들은 "얘기하면 되지 않냐"고 말했고, 하재숙은 "저는 괜찮다, 저기가 충분히 야생"이라며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집으로 돌아와, 서로를 위한 저녁을 준비했다. 아내맞춤 다이어트 식단으로 요리를 준비, 평소에도 저칼로리 식재료로 아내를 위한 요리를 한다고 했다. 모두 "프로 내조꾼"이라며 감탄했다.
그 사이, 누군가가 두 사람 집을 방문했다. 하재숙의 친언니였다. 모두 "비슷해 닮았다"며 눈을 떼지 못 했다. 동생 위해 대구에서 먼 길까지 온 친언니를 보자마자 하재숙은 정겨운 사투리로 언니를 반겼다. 6개월만에 하자매가 상봉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를 반가워했다. 
하재숙 언니는 "착한 이서방 구박하지마라"면서 남편 이준행 편이 섰다. 그러면서 요리까지 완벽하다며 칭찬했다.  이준행은 "연기 때문에 관리하는 아내보면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 게다가 다이어트 식단 조절해본 적 없다는 남편 이준행에게 하자매는 "이런 사람 정말 싫다"고 말해 웃음으 안겼다.  
하재숙 친언니에게 6년 전 이준행의 첫인상을 물었다.  하재숙 언닌는 "재숙의 선택이면 무조건 오케이, 딱 봐도 착해보였다"면서 스윗하고 듬직한 일등 사윗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내 동생이 선택한 남자, 결혼 안 할 줄 알았는데 데려오니 당연히 대환영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재숙은 "실제로 엄마랑 둘이 있어도 어색하지 남편, 부모님 고성으로 이사오라고 설득시키는 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싸우기도 한다는 두 사람. 하재숙 언니는 "그렇게 싸워놓고 하루만 지나면 어떻게 '여봉' 애교가 되나, 많이 싸워도 무조건 하루만에 화해하더라"면서 "둘다 변태다"고 했고, 두 사람은 "인정"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편 이준행은 "부부싸움 승패보다 무조건 내가 미안하다, 무조건 내가 잘못한 것"이라 했고, 또 한 번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하재숙 언니는 "싸우지 마라, 내 동생 외롭게 하지 마라"면서 "이미 잘하지만 잘 해줘라"며 동생을 향한 각별한 사랑을 보였다.  
미카엘과 박은희 부부는 신축건물인 공사현장에 도착한 모습을 보였다. 꿈꿔온 레스토랑 오픈을 위해 준비 중인 모습이었다. 그 건물 4층엔 신혼 보금자리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했다. 
미카엘은 "건물도 아내 집"이라며 건물주 아내를 언급, 처가의 물심양면 도움과 함께 아내의 자금까지 투자됐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가 잔소리 많이한다 생각했는데 잘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카엘의 아내 박은희는 카리스마를 봄내며 현장 곳곳을 체크했다. CEO아내답게 현장 시뮬레이션에 집중하며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다. 미카엘은 아내의 아이디어에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존댓말로 대답했다.
이에 MC들은 모두 "건물안에 들어가니 참 현명하시다, 미카엘은 앞으로 잡혀사는게 맞겠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정겨운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2년 전 만원의 행복으로 데이트를 도전했지만 악플에 힘들었다, 의도와 다르게 오해를 쌓여, 하루를 살아보잔 좋은 취지로 시작을 했는데 오해를 한 시청자분들이 많았다"면서 "그런 어마어마한 출연료도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결혼 10년 차라는 문지애는 과거 남편 전종환 대시에 철통방어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4년간 007작전급으로 비밀 사내연애를 했다는 문지애는 "한 장소만 파라, 당시 높은 인지도로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때, 음식점과 카페 딱 두 군데만 다녔다"고 꿀팁을 전하기도 했으나 정작 두 사람만 모르던 비밀연애였다며 반전 일화를 더했다.  
어느새 프리선언 9년차라는 문지애는 후회한다는 소문이 들린다고 하자  "사실 프리가 안 맞는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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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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