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가신 감독 제작 '커피 오어 티', 이달 31일 국내 극장 개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3.16 08: 39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스타트업’ 등 세상을 향한 청춘들의 뜨거운 도전을 담은 작품들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영화 ‘커피 오어 티’가 극장가에서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커피 오어 티’(감독 데렉 후이, 제작 진가신, 수입 블루라벨픽쳐스, 배급 NEW)는 와이파이도 터지지 않는 깡시골에서 이커머스 스타트업에 도전한 세 청춘들의 유쾌한 이야기.
지난해 안방극장에는 청춘들의 에너지로 가득한 작품들이 연이어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태원 클라쓰’는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좇는 이들의 창업 신화를 다이내믹하게 그렸다. 

배우 박서준이 불의에 타협할 줄 모르는 직진 청년 박새로이로 분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사하며 패기충만 청춘 드라마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은 물론 OST까지 큰 화제를 모으기도. 이어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린 ‘스타트업’은 각기 다른 목표로 꿈의 항해를 떠난 네 청춘의 풋풋한 이야기를 담았다. 각자의 위치에서 저마다의 목표를 가진 이들의 이야기는 재미를 배가시킨 가운데, 배우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가 가세해 반짝이는 청춘들의 에너지를 전하며 큰 사랑을 받은 것.
‘커피 오어 티’는 세계적 거장 진가신 감독이 제작을 맡아 2천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보이차만 재배해온 윈난에서 커피사업으로 전자상거래에 도전하는 극과 극 세 청년의 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신구의 화합 등 극변하는 뉴노멀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의 우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월 31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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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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