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이윤진, 10년 전 가방장수 시절 미모 "디자이너 친정엄마 도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3.16 14: 38

  통역사 겸 방송인 이윤진이 모친을 도와 가방 사업을 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윤진은 16일 자신의 SNS에 "10년전, 디자이너이신 친정엄마를 도와 가방브랜드를 운영한 적이 있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제는 엄마가 연세가 있으셔 매장은 운영하지 않지만, 아직도 예전 고객님들이 연락을 주시곤 하는데, 얼마전 9년정도 된 가방 지퍼를 고쳐 들고 싶다는 고객님 연락을 받고 부자재를 찾아 다시 깨끗이 손봐 보내드렸다"라며 "요즘처럼 일주일이 멀다하고 신상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엄마가 만드신 가방을 아직도 예쁘게 들어주시는 고객님이 참 감사했다. 나도 아직 엄마가 만들어주신 가방들을 잘 닦아가며 사용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가방장수를 하며 W가 호텔만 있는줄 알았던 패션무지랭이가 하이엔드 패션매거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화려함의 이면엔 섬세한 제조의 과정과 유통 홍보 등 예전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던 세계를 조금이나마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들이었다. 고객님 감사합니다"라고 과거 값졌던 경험을 떠올리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당시 이윤진의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그리고 풋풋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또 휴대폰 문자로 나눈 고객과의 대화를 캡처한 내용도 공개됐다. 다정하고 친절한 대화 내용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한편 이윤진은 지난 2010년 배우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딸 소을 양, 아들 다을 군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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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윤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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