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체크타임’ 룰라 김지현이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김지현-홍성덕 부부가 출연해 다이어트 비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체크타임’을 찾은 김지현은 남편이 먹는 양에 비해 살이 찐다며 “2살 연하인데 결혼 전보다 7~8kg 쪘다. 먹는 양은 비슷하거나 내가 더 먹는다. 왜 살이 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수지와 김국진은 김지현에게 주목했다. 김지현이 체중관리를 하고 있지만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은 것. 이수지는 “김지현이 사전 인터뷰에서 날씬하지 않다면서 허리 사이즈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런데 알아보니 허리 사이즈가 26인치다”고 밝혔다.
특히 이수지는 “나이가 50살인데 허리 사이즈가 26인치면 관리를 얼마나 열심히 하는 거냐. 36인치는 울어야 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현은 아침부터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를 체크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현은 “그게 버릇이 됐다. 방송을 하는데, 언제든 방송을 하기 힘들지 않게 갑자기 몸무게가 느는 건 자제해야 되겠다 싶다. 그래서 몸무게를 재면서 그날 먹는 음식도 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형외과 전문의는 “체중을 주기적으로 재면 자신의 신체 상태를 더욱 자각하게 된다. 또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칭찬했다.
김지현은 자신의 몸무게를 체크한 뒤 남편의 몸무게도 체크했다. 남편의 몸무게는 85.4kg였다. 김지현은 “결혼하기 전에 몇 kg였지? 샤프했는데”라고 말했고, 남편의 결혼 전 몸무게는 76kg였다. 홍성덕은 “몸이 확실히 무거워지니까 움직이기도 싫어지고 게을러지고, 찌뿌둥하고 더 게을러진다. 뭐 하기도 싫어진다”고 말했다.
김지현과 홍성덕은 생체 나이 검사를 통해 예상 수명도 측정했다. 김지현의 남은 예상 수명은 40.7년이었다. 기대 수명이 90세 이상이었던 것. 반면 남편 홍성덕의 남은 예상 수명은 33.7년이었다. 김지현보다 2살이 어린데도 남은 예상 수명이 7년이나 차이난 것. 홍성덕은 “수용할 수 없다. 앞서 말한 75세보다 오래 살긴 하는데 건강 관리를 잘 못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나중에 둘이 같이 한날에 죽자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누구 하나 남아 있는 것도 외롭고, 오래 사는 꼴을 봇 보겠고”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