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김영희, 10살 연하 남편 윤승열.. 보고있으면 "집에 조명 켜둔 것 같아"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3.16 21: 40

'비디오스타'에 방송인 김영희가 10살 연하 남편 윤승열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첫 동반 출연을 해 시선을 모았다.
오늘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김영희 윤승열 부부가 나와 연애에서 결혼까지의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박소현은 김영희에게 "결혼한지 딱 한달 차 '얼마나 행복한지' 표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영희는 "자주해요 침대에서"라고 말문을 떼 주변을 놀라게했다. 바로 이어 김영희는 "남편이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게 실제인지, 진짜인지 확인하고 소리지르며 환호한다"며 "가끔 너무 벅차다"고 밝혀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박나래는 "현실감이 없어서 그래"라고 응수했다.
또 남편의 장점으로는 "정말 밝은 사람"이라며 "집에 조명을 켜둔 것처럼 정말 밝아진다"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남편 윤승열이 출연해 "김영희의 어두운 면에 많이 끌렸다"고 고백했다. 김영희는 "그래서 너무 힘들다. 전혀 기분이 어둡지 않은데, 어두운 척 많이 했다"며 "내가 밝아지면 떠날 까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희는 "10살 연하라 스킨십이 조심스러웠다"며 "승열이가 처음에 발을 비벼도 되냐고 하더라"고 밝혀 주변을 궁금하게 했다. 윤승열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한테 발 비비는 습관이 있었다"며 쑥스러워했다. 
옆에서 보던 김호영은 "영희씨가 남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어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김영희에게 인생을 바칠 정도면 평범한 사람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혼식에 가서 보니까 집안 자체가 평범하지 않더라. 에너제틱하더라"고 말했다.
10년 절친 배다혜는 "승열씨가 첫 만남에서 선을 많이 넘었다"며 "다짜고짜 반말을 하더라.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겠다고 했더니 몸에 안좋아 뜨거운 거 먹으라고 잔소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희는 "엄마가 정말 무뚝뚝하고 스킨십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 친구(윤승열)가 스킨십을 좋아하니까 그걸 다 받아주신다"며 남편 칭찬 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현아의 '아임 낫 쿨'을 안무를 보여줬다. 김영희는 "거의 뭐 맹연습을 했다"고 밝혔고, 박나래는 "이러다 코너짜서 코빅에 나오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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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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