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소현이 연애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김영희, 윤승열, 배다혜, 김호영, 안혜경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박소현이 연애 상담을 받았다.

이날 배다혜는 "남자에게 고백하는 게 아니라, 나에게 고백 하게 만든다"고 밝혀 박소현을 놀라게했다. 박소현은 "어떻게 하냐?"며 그 비법에 대해 물었고 잇따라 절친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김호영은 "일단 하이톤으로 잘 웃고, 칭찬도 자주하고, 눈을 계속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대화가 끝날 때쯤엔 입을 반쯤 열고 멍하니 쳐다 봐야한다"며 배다혜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절친 김영희 또한 "'아 진짜요?'를 자주 한다. 그리고 말하다가 목소리를 가다듬는데 그게 또 사람 미치게 한다"고 증언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에 박소현은 "나도 잘 웃고, 칭찬도 자주하고 나랑 똑같은데 왜 나는...?"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모두가 한 번 연습해보라 추천했고, 박소현은 전수받은 노하우 대로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하이톤으로 웃은 뒤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 모습이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했다.

이 모습을 본 김숙은 "아니 그런데...이 언니 50살인데 이런걸 해야겠냐"며 분통을 터뜨렸고, 옆에서 이를 들은 박소현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토크 도중 줄임말이 나오자 박소현이 강세를 보이자 옆에서 보고있던 김숙은 "이 언니 연하만나려고 줄임말 연습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혜경이 "언니도 할 수 있어요! 연하 만날 수 있어요"라고 용기를 전했고, 이를 들은 박소현이 배다혜에게 배운 그대로 "아 진짜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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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