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가 2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 ‘미나리’(감독 정이삭, 수입배급 판씨네마, 제작 플랜비엔터테인먼트)는 1만 9519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달 3일 개봉한 ‘미나리’는 어제(16일)까지 누적 관객수 53만 1372명을 기록했다. 첫날부터 이날까지 14일째 일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윤여정, 한예리 등 국내 배우들이 출연한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로 이민간 한인 가족의 정착기를 그린다.
‘미나리’는 내달 25일 열릴 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의 최종 후보로 올랐다. 어떤 성적표를 쥐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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