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자산어보', 웰메이드 영화의 특별한 울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3.17 08: 26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미나리'(감독 정이삭) 등 3월 기대작으로 관객들의 주목을 얻는 웰메이드 작품들이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월 극장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웰메이드 기대작들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다. 먼저 지난 3일 개봉된 '미나리'는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따스하고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선사했다. 특히 세계 각종 유수 영화제를 석권,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미나리'는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성원 속에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자산어보'가 공개되는 포스터와 예고편만으로 영화가 선사할 뜨거운 감동과 공감을 예고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장가를 사로잡을 또 한 편의 웰메이드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산어보'는 학자 정약전과 청년 어부 창대, 새로운 세상을 꿈꾼 두 사람이 서로의 스승이자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려내며 시대를 관통하는 뜨거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작품으로서 흑백 미장센에 담긴 수려한 영상미와 설경구, 변요한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선보이는 빈틈없는 열연이 더해지면서 깊은 몰입감을 전할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준익 감독은 “'자산어보'는 우리가 그리워하는 삶의 모습, 인간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개봉된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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