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우식 "가해자 연락無 고소해서 끝까지 처벌..눈물만 흘리고 있다"(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3.17 18: 03

 커밍아웃한 가수 박우식이 폭행을 당한 이후 근황과 함께 고소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박우식은 17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사건 이후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집에만 있는 상태다"라며 "악플을 달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너무 놀라서 하루 종일 눈물만 흘리고 있다"고 고통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박우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소속사 직원과 식사를 하던 중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괴한은 박우식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이 가했다. 소속사 직원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욕설과 폭언을 하며 놓아주었고 자리를 피하던 박우식을 따라 나오면서 다시 한번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1엔터테인먼트 제공

A1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지만 현재까지 범인의 연락이나 범인에 관련된 제보는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박우식은 가해자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박우식은 "이번주내로 고소할 것이다"라며 "제가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것은 가해자가 연락이 올 것을 기대했다. 고소할 생각이 없었지만 재발 방지 차원에서라도 고소를 할 예정이다. 끝까지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경한 의사를 전달했다.
박우식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게이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MBC '다큐 소나기', SBS '궁금한 이야기Y', YTNSTAR '특종 헌터스'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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