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누리쇼'에서 김태원이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서 김태원이 출연했다.
이날 눈 질환에 대해 알아본 가운데 김태원은 "시력이 급격하게 낮아져, 눈에 좋은 식품이 있냐"라고 질문, 전문의는 "눈 건강을 위해 마시는 주스가 있다"면서 케일과 키위, 사과를 갈아서 주스를 마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C는 트레이드 마크인 김태원이 집에서도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이유를 묻자 김태원은 "이건 다초점 렌즈, 눈이 많이 안 좋다"면서 "패혈증으로 생사고비, 그때 눈도 많이 다쳤다, 후유증으로 후각, 청각, 미각도 안 좋아져, 후각은 완전히 제로로 잃었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김태원의 집이 공개됐다.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잘 때도 착용한다는 소문에 대해 "그럴리가 있냐"면서 "눈이 약하게 보이지 않나, 안경 벗은 내 눈이 너무 싫다, 평소 시력이 좋지도 않아,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선글라스를 자주 착용하는 이유를 전했다.
김태원은 알짜배기만 모은 선글라스함도 공개했다. 이어 빠질 수 없는 또 하나는 기타라면서 "하루 온종일 작곡하는 편, 따로 기록은 녹음기로 한다"면서 "무려 275번 수정해, 거의 300개 정도 멜로디를 녹음해 저장해 놓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가족소개를 했다. 뮤지션인 딸인 2013년에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김서현이었다. 아들에 대해선 "2000년도에 태어나 행복이 뭔지 알려준 아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1984년도에 만난 아내 이현주에 대해선 "'마지막 콘서트'의 실제 주인공"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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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세누리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