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은, “결혼 7년차→아직도 신혼같아(ft.성민♥)”…승부는 '대한외국인'勝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3.17 22: 13

‘대한외국인’ 승리는 대한외국인팀에게 돌아갔다. 
17일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미스트롯2’ 특집으로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눈도장을 찍은 주미, 김사은, 황우림, 허찬미 그리고 대한외국인 팀에 마리아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미스트롯2가 세번째 도전한 오디션이었던 허찬미. 찬미는 “(트로트가) 새로운 장르라서 힘들었던 거 같다. 진짜 많이 울었다. 거의 울다가 끝났다. 처음에 올 하트 받고 오열하고, 팀 미션 올 하트 받고 오열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마지막으로는) 떨어지고 울었네요”라고 덧붙였다. 

미스트롯2에서 큰 화제를 모은 주미가 부른 ‘안되나용’. 용만은 “너무 파격적이어서 음주 의혹까지 있었다고?”라고 물었고, 주미는 “안되나용 가사가 제 심정과 딱 맞았다. 그동안 전통 가요만 부르다가 내려놨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 선배가 쟤 음주 한거 아니냐고 물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곡은 원곡자인 김영철이 본방 사수를 했다고. 주미는 “(안되나용 부른) 그 이후로도 제가 출연할 때마다 응원 SNS도 많이 올려주고 라디오에서도 홍보를 많이 해줬다”라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미스트롯2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주미는 “안되나용 덕분에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하면서 손으로 돈모양을 만들어서 좌중을 폭소케했다.
슈퍼주니어 성민과 결혼한지 7년차가 된 사은. 용만은 “아직도 신혼처럼 지내냐”고 물었고, 사은은 “주변에서도 굉장히 신기해 하긴해요. 저희가 주당이다. 술을 마실때 하는 주문같은게 있다. 짠 하면서 사랑해요 하면서 뽀뽀를한다”라고 달달한 에피소드를 말해 주변을 부럽게 했다.
이에 사은은 “그게 주문처럼 그래서 이런거 아닌가싶다. 싸움도 아예 안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용만은 “분기마다 싸우는데”라고 말했고, 명수는 “상황마다 싸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로트는 처음이고 성악을 준비했다는 사은. 그녀는 “예중 예고 예대까지 갔다가 바나나걸로 활동하면서 창법을 바꿨다. 좀 더 새로운 걸로 도전하고 싶어서 뮤지컬까지 했다가 트로트까지 했다”라고 다양하게 도전한 이력에 대해 언급했다.
별명은 와인보이스라고. 이유에 대해 사은은 “제가 중저음이다. 중저음을 좋아해주셔서 (그런 별명이 생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트로트 퀸들은 열심히 문제를 풀었으나, 승리는 대한외국인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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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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