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현우♥︎인기녀 박지현 데이트→오영주♥︎이기훈 썸 ('프렌즈')[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3.17 23: 53

‘하트시그널’ 시즌2의 김현우와 시즌3의 박지현이 만났다. 
17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프렌즈’에서 정의동은 “‘하트시그널3’ 이후 영향력이 커져서 자연사 박물관에 들어가는 모형을 만들고 있다. 한결 형이 쓰던 공방을 쓰고 있다”며 동물 피규어 원데이 클래스 수업을 진행했다. 
반면 박지현은 집에서 생크림 스콘 베이킹에 도전했다. 비건 스콘을 만들었는데 태웠고 “반은 버렸지만 반은 살아남았다고 의연하게 생각했다”며 미소 지었다. 밀크티랑 잼, 초콜릿까지 곁들여 맛있게 먹은 그다. 

정의동의 친구는 오영주였다. 그는 20만 원으로 오영주, 이기훈, 정재호를 불러 만두 파티를 즐겼다. 오영주와 이기훈, 정의동과 정재호가 팀을 이뤄 만두 빚기 대결을 펼쳤고 홍일점 오영주는 세상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정재호는 “‘하트시그널3’ 여자 출연자 중 썸 타기 위해 개인적으로 연락했나?”라는 진실게임 질문에 “박지현 친오빠랑 친해서. 아무것도 없었는데 박지현을 만난 적은 있다”고 답했다. 
정의동은 “시즌2에 입주했다면? 첫인상 문자를 누구에게 보냈겠나”라는 질문에 오영주, 송다은, 임현주 중 오영주를 골랐다. “항상 누나라고 얘기했었다. 첫인상이 좋았다. 들어올 때 인상이 좋았다”며 오영주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에 오영주와 썸 기류를 나타냈던 이기훈은 “오늘 장보기 데이트를 하고 왔는데 오늘 밤 문자를 영주에게 보낼 계획이 있나”라고 물었다. 정의동은 “생각했던 이미지랑 다르면 실망했을 텐데 잘 맞을 것 같아서 문자를 보냈을 수도 있겠다”고 답해 오영주를 흐뭇하게 했다.  
반면 김현우는 “원래 일본식 가게를 하다가 지금은 서양식으로 이탈리안 쪽으로 하고 싶어서 준비 중이다. 메뉴 테스트인데 빌려서 하기 좀 그래서 지인 가게에 갔다”며 딸기와 치즈로 샐러드를 만들었고 특제 파스타 소스를 곁들여 음식을 맛봤다. 
이를 본 김이나는 “김현우는 불편한 매력덩어리다. 긴장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김현우가 프렌즈로 누굴 뽑았을지 궁금해하며 오영주를 언급했다. 오영주와 김현우는 시즌2에서 최종 커플에 불발됐던 사이. 
김이나는 “차라리 오영주랑 김현우가 만나서 마저 얘기하는 걸 보고 싶다. 어쨌든 둘은 끝났으니까. 오영주가 불안감 없는 상태에서 만나서 깨끗이 정리하고 속시원하게 얘기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현우의 프렌즈는 시즌3의 인기녀 박지현이었다. 박지현은 김현우에 대해 “신비로워 보였다. 궁금했다. 실제로 만나면 어떨까 싶었다. 인상 깊었던 장면의 주인공이었으니까. 김강열과 비슷했다. 침범한 느낌.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한 느낌. 붙임성 있게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인데 그분은 전혀 개의치 않더라.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 편이더라”고 호감을 내비쳤다. 
박지현을 데리고 찻집에 간 김현우는 “시끄러우면 자리가 집중이 안 돼서. 그분도 그런 것 같아서. 티 마실 수 있는 곳에 가서 티를 마시며 얘기하면 좋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그런 그를 위해 박지현은 직접 만든 스콘을 선물했고 김현우와 함께 먹었다. 
박지현은 “걱정을 많이 했다. 맛없으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리액션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고백했고 자신을 위해 필름카메라를 챙겨온 김현우에 대해 “제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고 하니까 준비했더라. 첫만남에 사진 찍어주기 쉽지 않은데”라고 흐뭇해했다. 
김현우는 “재호가 엄청 걱정하더라. 둘 다 말 없는데 나가서 무슨 얘기하냐고”라고 말했고 박지현은 “전 친한 한 명이랑 만나서 노는 걸 좋아한다. 혼자 있으면 외로움을 타니까. 고양이를 키웠는데 부모님 집에 갔다”고 밝혔다. 김현우는 “비슷할 것 같은 생각은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비슷한 느낌이더라”며 박지현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백인제 가옥에 가서 데이트를 즐겼다. 꽤 많이 취향이 닮은 두 사람. 김현우는 “같이 걸어간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박지현의 사진을 카메라에 잔뜩 담았다. 두 사람을 보며 패널들은 “지금까지 못 본 지현의 편안함이 느껴졌다”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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