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X영탁, 1억 보다 값진 우정 확인 "친구는 하나다❤︎" 감동('뽕숭아학당')[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3.18 06: 53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이 피보다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정해진 시간 내에 추리게임 미션을 수행하며 학교를 탈출하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붐은 '뽕숭아학당' 여섯 멤버들의 두 눈을 가린 채 의문의 장소로 안내했다. 붐은 "각 교실에 가면 과목이 있는데 미션을 끝내야 다음 교실로 갈 수 있다"면서 방 탈출 성공시 우정처럼 반짝이는 선물이 있다고 예고했다. 

이에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은 열정 가득한 눈빛을 내비치며 우정 향상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1교시 '추리의 방'부터 무난하게 성공했다. 또한 '뽕숭아학당' 멤버들은 남다른 단합력을 뽐내며 '댄스의 방', '야식의 방'까지 무사히 통과해 팬들을 환호케 만들었다. 
특히 '뽕숭아학당' 임영웅, 이찬원, 영탁은 '과거의 나를 뛰어넘어라'는 미션을 마주하자 서로의 경연 노래 바꿔부르기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찬원은 '막걸리 한잔', 임영웅은 '진또배기', 영탁은 '보라빛 엽서'를 열창했다. 비록 세 사람은 주어진 미션의 점수가 나오지 않아 실패했지만, 특유의 구성진 음색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무대 매너를 과시하며 안방극장을 콘서트장으로 변신시켰다.
'쟁반 노래방' 코너까지 모두 마친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은 최종 방탈출에 성공하면서 제작진으로부터 영원한 우정을 위한 금반지를 선물받았다. 그러자 이찬원은 "친구는 하나다"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실 이들의 끈끈한 우정은 '뽕숭아학당' 오프닝에서부터 시작됐다. 자신이 생각하는 '친구'를 한 마디로 정의했던 바. 이찬원은 "우정은 나에게 사랑보다 소중하다", 영탁은 "친구는 나에게 내 편", 임영웅은 "친구는 나에게 나침반이다"면서 "정말 친한 친구 한 명이 있는데 힘들 때나 어려울 때 같이 이야기를 하다보면 길이 점점 찾아진다"고 고백했다. 
이어 '뽕숭아학당' 영탁은 "아버지가 쓰러지셨을 때 병원에 장기간 계셨는데 모아놨던 청약을 깼음에도 돈이 조금 모자랐다. 대학교 때부터 친군데 '전화해서 모자라다'고 했더니 흔쾌히 병원비를 빌려줬다. 활동하면서 다시 갚았다. 적은 액수가 아니어서 한 번에 도와주기 힘들었는데 전화 한 통에 도와줬다"면서 찐친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던 순간을 추억했다. 
"액수를 떠나 한 번에 빌려주는게 쉽지 않은 일이다"며 영탁과 친구의 우정을 부러워한 이찬원. 그는 "영탁이 갑자기 전화해서 '찬원아 1억원만 빌려줘' 하면 해줄 수 있냐"는 붐의 말에 "빌려드립니다. 이유도 안 물어요. 무조건 빌려드립니다"고 단번에 대답해 대중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한편 TV조선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이 탄생시킨 '트롯맨 F4'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 국민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가는 본격 성장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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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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