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오는 19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를 미치게 하는 생떼쟁이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18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엄마에게 생떼 부리는 금쪽이의 일상이 담겼다. 잠에서 깬 금쪽이를 엄마가 달래보지만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옆에서 금쪽이의 울음소리를 듣던 형은 구토하고 만다.
이어 형한테 책을 읽어주려는 엄마에게 금쪽이는 자기 책을 먼저 읽어달라며 울기 시작하고 급기야 엄마를 때리기 시작한다. 금쪽이를 달래기 위해 아빠와 영상통화를 시켜줬지만, 통화 이후에도 멈추지 않는 생떼에 참다못한 엄마는 “하루에 몇 번이나 널 맞춰줘야 하냐”며 화를 참지 못하는데. 아빠가 퇴근하자 하루종일 힘들었던 마음에 엄마는 왈칵 눈물을 쏟았다.
스튜디오에서 엄마는 “남편은 없어서 안 될 존재이고 너무 소중하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홍현희는 “제 소원이 제이쓴보다 하루 전에 죽는 것”이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 어린 엄마의 마음에 공감했다.
한편 신애라는 정형돈에게 “쌍둥이 육아 때문에 아내가 힘들어하지 않냐”며 질문을 건넸다. 이에 정형돈은 “제가 사람 많은 곳을 잘 못 가다 보니까 아내도 나처럼 성향이 변하더라”며 아내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해당 영상을 보던 오은영은 “금쪽이에게 마음의 항구는 엄마가 아닌 공갈 젖꼭지다”라며 부족한 엄마의 정서적 상호작용을 지적했다.
엄마를 보면 끊임없이 생떼를 부리는 금쪽이에게 필요한 오은영의 금쪽 처방은 내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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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