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박스' 박찬열 "첫 주연작이라 긴장 많이 해..많이 배웠다"[Oh!쎈 현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3.18 12: 33

‘더 박스’ 박찬열이 “주연을 맡는 게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박찬열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더 박스’(감독 양정웅) 언론시사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박찬열은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서 “조달환 형님이랑 처음 호흡을 맞춰보게 됐는데 처음에는 이런 주연작을 맡는 게 처음이라서 많이 배우고 싶었고, 긴장도 많이 하고 있었다. 형님께서 많이 리드를 해주신 것 같다. 점점 친해지면서 사적으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그러면서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또 박찬열은 이번 작품을 통해 트로트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도전했던 것에 대해서 “트로트라는 장르가 직접 불러 보면서 굉장히 매력 있는 장르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음악 감독님과 작업하면서도 되게 재미있었다. 녹음을 하는데 가사도 재미있고 분위기 좋게 잘 녹음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찬열은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면서 음악적인 걸로도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악기는 활동하면서 연습할 시간도 없었고 멀어졌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다시 옛날로 돌아간 악기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라서 끝나고 나서도 더 많이 연습하고 특히나 많이 음악에 빠지게 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양정웅 감독은 박찬열과 조달환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할까 싶은데 원래 엑소 팬이다. 찬열이 랩과 중저음 보이스,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 자유분방하고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나를 사로잡은 것 같다. 조달환 배우는 자타가 공인하는 희극적이고 진지한,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같이 작업하는데 꼭 모시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 분)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 분)의 기적 같은 버스킹을 그린 로드 무비다. 
오는 24일 개봉된다. /seon@osen.co.kr
[사진]영화사테이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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