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6년 ♥짝사랑남 공개 “가짜 마음 아냐.. 의지할 수 있는 사람” (‘방가네’)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3.18 14: 10

배우 고은아가 짝사랑하는 ‘남사친’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고은아와 미르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드디어 고은아의 남자친구를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고은아는 평소의 모습과는 다르게 한껏 꾸민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곧이어 친구 노창우 씨가 등장했다. 고은아는 노창우 씨를 두고 “제가 방송에서 몇 번 언급했던 짝사랑하는 남자가 이 친구다. 29살 때 만나서 6년 째 짝사랑 중이다”라고 소개하며 부끄러워했다.

이를 본 미르는 “진짜 사귀는 건 아니고 방가네식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이라고 생각해달라”라고 말했고 고은아는 미소를 숨기지 못한 채 “가짜 마음으로 할 순 없는 거다”라고 대답, ‘우결’ 상대방으로 노창우 씨를 섭외했다고 전했다.
설렘에 가득 찬 고은아를 향해 미르는 “연인처럼 몇 편의 촬영을 진행 후 마지막에 이대로 사귈 건지 아니면 비즈니스 사이로 끝날 건지 선택을 할 것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하면 고은아도 포기할 자신이 있냐”라고 물었고, 고은아는 정색하며 “왜 이렇게 부정적이냐”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지해진 두 사람은 서로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노창우 씨는 “또렷하게 기억한다. 엄청 여배우인 척 하고 있더라. 지금 내가 아는 이미지랑 너무 달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첫 만남 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고. 그러나 고은아는 곧 노창우 씨에게 마음을 열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고은아는 노창우 씨의 매력으로 “나는 원래 의지할 수 있는 연상을 좋아했다. 내가 허술하기 때문에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는데 창우는 내가 힘들 때 엄청 의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미르는 “오늘 촬영이 힘들다. 그동안 촬영하면서 담아본 적 없는 고은아의 쑥스러운 모습이다”라고 첨언해 묘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 외에 노창우 씨는 고은아가 없는 자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고은아가 좋아한다고 적극적으로 다가왔을 때 심정이 어땠냐”라는 질문에 “항상 부담스러웠다. 고마운 감정도 있다”라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이어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노창우 씨는 “전에는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이렇게 진지하게 뭔가를 해본 적은 처음이라 나도 정확히 모르겠다. 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대답해 이후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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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방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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