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피아니스트♥︎와 결혼' 안세권, 에델 라인클랑 축가→"아직 프러포즈 못해"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3.18 16: 14

“예비 신부요? 순수하고 소박한 매력에 반했어요.”
크로스 오버 그룹 에델 라인클랑 멤버 안세권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피아니스트 예비 신부와 사랑과 신뢰 속에 결혼하는 것.
안세권은 18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너무 설렌지만 일단 결혼이 처음인지라 부담이 되는 것도 있고, 가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걱정도 많다”고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안세권은 이날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4월 10일 서울 모처에서 3살 연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는 것.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식을 연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안세권은 “코로나19로 식을 연기하지 않았다. 그날로 딱 정하고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세권의 예비 신부는 3살 연하의 피아니스트다. 목사의 자녀로, 안세권과 음악과 신앙을 중심으로 사랑을 키워나갔다.
안세권은 “예비 신부가 피아니스트다. 일을 하고 공연을 같이 하면서 만나게 됐다. 같이 음악을 하는 만큼 나를 많이 이해해주고 섬세하게 디테일한 부분도 잘 챙겨준다”라며 “착하고, 순수하고 소박한 매력이 있다. 그런 점에서 끌렸다. 신앙심도 나와 잘 맞고, 나를 존중해줘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를 ‘1등 신붓감’으로 꼽았지만 아직 프러포즈는 하지 못했다고. 안세권은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현재 출연 중인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마친 뒤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세권은 “소박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예전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부러웠다면 요즘은 일상을 잘 살아오신 분들이 부럽다.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살고 싶다. 나도, 예비 신부도 아이를 좋아하는 만큼 세 명은 낳고 싶다”고 밝혔다.
신혼집은 인천에, 신혼여행은 전국 맛집 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안세권. 그는 “소속사가 생겼다. 앨범을 내고 단독 콘서트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이다. 앞으로 활발한 활동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세권은 어린 시절 씨름 선수로 활동하다 성악으로 진로를 바꿔 국립오페라단, LSS합창단 등에서 활동했다. 이후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2 준우승으로 이름을 알렸고, ‘팬텀싱어’ 시즌2에서 조형균, 김동현, 이충주와 함께 에델 라인클랑을 결성해 3위에 올랐다. 현재는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출연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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