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석 "♥안젤라박=미국인, 경기도 강제 코로나 검사 이해 NO" [전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3.18 16: 32

김인석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 코로나 검사에 소신을 드러냈다.
개그맨 김인석은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김인석은 "저희집은 다문화 가정입니다. 와이프의 국적이 미국인이라서요. 앞으로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 많은 다문화 가정들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라며 "경기도에서 지금 현재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한국인과 똑같이 외국에 나간적도 없이 생활하고 있던 외국인들까지 모두 강제적으로 검사해야 된다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보다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들, 유학생들, 여행자들의 관리가 더욱 철저해야 될 것 같단 생각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문화 가정 중에 임신 중인 분들도 계시고 다른 병으로 치료 중인 분들도 계시고 하더라구요. 아무 증상도 없고 방역수칙 잘 지키며 위험한 곳에 가지도 않은 이런 분들까지 모두 코로나 검사소에 가서 꼭 검사를 받아야되는 건지요. 이유는 한국 거주 외국인이란 이유인 건가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또한 김인석은 "경기도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많은 비용이 들겁니다. 저보다 더 지혜로우시고 이쪽 분야에서 전문가인 분들이 내리신 결정이란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수정돼야 될 부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 이런 것들로 한국에 거주 중인 모든 외국인들이 코로나를 전파하는 사람들처럼 보일까 걱정입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김인석은 "저와 같은 생각이라면 제 프로필에 링크를 남겨놓을게요. 동의해주세요"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글을 캡처해 첨부하기도 했다.
한편, 김인석은 지난 2014년 11월 안젤라 박과 결혼했다. 안젤라 박은 2008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진 출신으로 EBS '귀가 트이는 영어', '김과정, 영어로 날다' 등의 영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첫째 아들, 2019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다음은 김인석이 남긴 SNS 글 전문
저희집은 다문화 가정입니다! 저희와이프의 국적이 미국인이라서요.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지금보다도 더 많은 다문화가정들이 나올거라생각합니다.
경기도에살고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지금 현재 한국에서 일하고있는 모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다고합니다. 지금 상황이 얼마나 위급한지도 잘알고있고 우리모두 더욱더 신중하고 냉정하게 행동해야된다는 사실도 잘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한국인과똑같이 외국에 나간적도없이 생활하고있던 외국인들까지 모두 강제적으로 검사해야된다는것은 조금 이해하기어렵습니다.
전그보다 해외에서 유입되고있는 외국인들, 유학생들, 여행자들의 관리가 더욱더 철저해야될것같단생각입니다.이야기룰 들어보니 다문화가정중에 임신중인분들도계시고 다른병으로 치료중인분들도 계시고 하더라구요.
아무증상도없고 방역수칙잘지키며 위험한곳에도 가지도 않은 이런분들까지 모두 코로나 검사소에 가서 꼭 검사를 받아야되는 건지요. 이유는 한국거주 외국인이란 이유인건가요? 
경기도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많은비용이 들겁니다. 저보다 더 지혜로우시고 이쪽분야에서 전문가인 분들이 내리신 결정이란거 잘알고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수정되야될부분들이있을것같습니다.
그리고 혹 이런것들로 한국에 거주중인 모든 외국인들이 코로나를 전파하는 사람들처럼보일까 걱정입니다. 저와 같은생각이시다면 제 프로필에 링크를 남겨놓을께요. 동의해주세요.
/ hsjssu@osen.co.kr
[사진] 김인석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