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직원 폭행 한 최여진.. 뺨 때렸다 "똑같이 당해 봐"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3.18 20: 39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이소연이 최여진의 뺨을 때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에서는 이소연, 최여진이 접전을 벌인 가운데, 그 장면을 경성환과 이상보가 보며 사자 대면을 했다. 

지난화 오하라(최여진 분)는 황가흔(이소연 분) 피부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에게 피부에 바르면 안 되는 약물을 주며 황가흔에게 바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바르기 직전 황가흔에게 이 사실을 들켰고, 오하라는 직원에게 "너 일부로 그런거지 내가 시키는 거 하기 싫어서 그런거야? 미안하면 미안할 짓을 하지말던가.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라"라며 직원을 구타했다. 
이 모습을 본 황가흔은 직원에게 "녹화해 놓고 왜 지금까지 참았냐"며 화를 냈고, 직원은 "오하라가 갑질하는거 나도 신고 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우리 엄마 수술 못받게 한다고 협박했다. 나 하나 몸부림 친다고 세상 달라지지 않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황가흔은 "나한테 녹화 파일을 준다면, 앞으로 이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돕겠다"며 오하라 갑질 폭행 동영상 파일을 받아왔고, 오병국(이황의 분)에게 보냈다.
'오하라 갑질 폭행 동영상'을 받은 오병국은 "내 정치 인생, 오하라 때문에 다 망쳐 버리게 생겼다"며 "오하라 이거 한 두번 아니지? 그동안 하라 사고칠 때마다 당신이 수습한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이에 금은화(경숙 분)은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당신 정치 인생에 피해 안가게 하겠다"며 무릎 꿇고 빌었다. "하라가 한 짓 우리가 책임져야한다. 하라가 저렇게 된 건 모두 부모 탓"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금은화를 찾은 황가흔은 "오하라가 폭행한 그 샵에 저도 같이 있었다"며 "불러서 돈으로 처리하려고 하셨냐. 오하라가 사고칠 때 마다 돈으로 해결했냐"고 따졌다. 또 "이 안건 이사회에 정식으로 올리겠다"며 오병국을 찾아갔다. 이어 오병국에게 황가흔은 "오하라를 전속 모델에서 자격 박탈하지 않으면, 이사회에 올리겠다"며 협박했고, 결국 오하라는 전속 모델에서 하차했다.
오하라는 남편 차선혁(경성환 분)의 주머니에서 납골당을 다녀온 흔적을 찾고 분노했다. 오하라는 "잠잠 한 것 같더니, 아직도 고은조를 찾아간단 말이야?"라며 "황가흔은 착한 은조와 다르다는 걸 알려줘야겠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영상을 본 차선혁(경성환 분)은 오하라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이러고도 사람이야? 당신 훈이(아들)얼굴 보기도 부끄럽지 않아?"라며 화를 냈다. 이에 오하라는 "이거 황가흔이 보낸거지? 당신은 황가흔이 어떤 가면을 썼는지 몰라. 나 엿 먹이려고 이런짓 꾸민 거다"라며 뛰쳐나갔다.
오하라는 그 길로 황가흔을 찾아가 "너지. 너가 감히 날 잘라?"라며 뺨을 내려쳤다. 이에 황가흔은 지지 않고 "너 같은 인간은 똑같이 당해봐야 아픈지 알아. 너 같은 건 사람도 아니야 오하라. 미쳐 날 뛰지마"라며 뺨을 다시 내려쳤다. 두 사람이 접전을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차선혁과 오하준이 이 모습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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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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