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백종원 없을 때 대체가능‥홍콩만 안 가면 올 테니 전화해" 폭소 ('맛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18 21: 53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김정은이 출연해, 백종원 못지 않은 요리실력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김정은이 출연했다. 
이날 김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백야식당에서 모두 모였다. 백종원은 첫번째 메뉴로 미나리전을 준비,

김정은은 "어디 여행와서 짐 풀고 저녁온 기분, 옷도 갈아입고 왔다"면서 분위기를 한 껏 냈고, 백종원은 그런 김정은에 맞춰 요리를 시작했다. 
김희철은 김정은의 맞춤 칼 가방을 보며 "김정은의 맛남의 광장될 뻔, 백종원 형님이 아프거나 무슨일 있으면 노심초사했는데 형님 안 계셔도 대체할 사람이 생겼다"고 했고, 김정은도 "전화해라, 내가 홍콩만 안 가면 (오겠다)"고 센스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오늘 하이라이트는 미나리 삼겹살"이라면서 삼겹살부터 구웠다. 김희철도 "미나리가 느끼할 수 있는 기름진 음식과 천생연분"이라며 기대했다. 
백종원은 "맛있는 쌈장 비법도 알려주겠다"면서 된장에 깨를 곱게 갈아 참기름과 섞었다. 이어 "이건 장모님 레시피, 장모님이 꿀을 넣으신다"며 꿀을 추가해 장모님표 쌈장을 완성했다. 
쌈장과 삽겹살, 그리고 미나리를 함께 맛을 본 멤버들은 "이건 정말 예술, 질기지 않다"며 감탄, "비행기 못탈 맛, 이건 유레카다"며 놀라워했다. 김정은도 "정말 끝장이다, 너무 맛있다"며 공감했다.
무엇보다 이날 마산의 홍합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김희철과 백종원이 마산으로 향했다. 
어민은 "지지대에 관한 안 좋은 오해를 풀었다면 이번엔 작년 여름, 잦은 태풍과 긴 장마로 밑에 다 죽었다"면서 70이상 폐사 탈락된 상태라 했다. 다 떨어져 지지대에 홍합이 텅 비어버린 상황. 30%남고 모조리 폐사됐다며 KG당 750원이 400원으로 값어치도 하락했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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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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