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 아나운서 김민정이 주식 투자에 ‘몰빵’했다가 망한 적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개미의 꿈’에서는 주식투자 경험에 대해 털어놓으며 시드머니 퀴즈를 풀었다.
이날 퀴즈 풀기에 앞서 김민정은 “2007년 7월 25일에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돌파했는데 장이 뜨거워졌다. 제가 엄마한테 추천을 했고 어머니가 아버지 몰래 비상금 500만원을 털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민정은 “저는 단타지만, 저희 엄마는 장타인데 그걸 계속 갖고 있다가 휴지조각이 됐다”라고 밝혔다.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김민정은 “주식하면서 학업에 집중을 못하겠더라. 국내, 미국, 비상장 주식까지 욕심 내면서 제가 피폐해졌다. 계속 봐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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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미의 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