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소유진과 신혼여행 마지막날 싸움 터져" 깜짝 고백 ('맛남')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19 05: 54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마산 홍합 요리를 연구한 가운데, 백종원이 소유진과 터키 신혼여행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마산 홍합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백종원은 첫번째 메뉴로 미나리전을 준비, 김정은은 "어디 여행와서 짐 풀고 저녁온 기분, 옷도 갈아입고 왔다"면서 분위기를 한 껏 냈고, 백종원은 그런 김정은에 맞춰 요리를 시작했다. 

김희철은 요리 지식이 많은 김정은에 "원래 이렇게 요리를 잘했나, 아니면 작품에서 (실력이) 늘었냐"고 질문, 김정은은 "이 정도 여자들 다 한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김희철은 "지금까지 나온 사람 중 제일 최고, 회도 뜰 줄 아냐"고 묻자, 김정은은 "안 떠봤는데 화장도 안 떴냐"며 기습 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김동준은 김정은의 인서트 컷을 잡겠다며 카메라 앞으로 안내했고, 김정은은 "나이들 수록 카메라가 가까이 있으면 부담스러워 뒤로 가게 된다"고 말하면서도 다양한 표정으로 미모를 발산했다. 
미나리 삼겹살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먼저 백종원은 "맛있는 쌈장 비법도 알려주겠다"면서 된장에 깨를 곱게 갈아 참기름과 섞었다. 이어 "이건 장모님 레시피, 장모님이 꿀을 넣으신다"며 꿀을 추가해 장모님표 쌈장을 완성했다. 
쌈장과 삽겹살, 그리고 미나리를 함께 맛을 본 멤버들은 "이건 정말 예술, 질기지 않다"며 감탄, "비행기 못탈 맛, 이건 유레카다"며 놀라워했다. 김정은도 "정말 끝장이다, 너무 맛있다"며 공감했다.
다음은 마산의 홍합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김희철과 백종원이 마산으로 향했다. 어민은 "지지대에 관한 안 좋은 오해를 풀었다면 이번엔 작년 여름, 잦은 태풍과 긴 장마로 밑에 다 죽었다"면서 70이상 폐사 탈락된 상태라 했다. 다 떨어져 지지대에 홍합이 텅 비어버린 상황. 30%남고 모조리 폐사됐다며 KG당 750원이 400원으로 값어치도 하락했다고 했다. 
어민은 "일단 소비가 많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자 백종원은 "음식점보단 가정 활용법이 좋을 것"이라며 홍합 레시피를 고민했다. 
홍합 요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신혼여행가서 먹은 요리"라면서 요리를 시작, 제작진은 "(소여사) 화 안 나셨냐"고 물었다.  알고보니 터키여행에서 약간 의견충돌이 있었다고. 백종원은 "이거 먹을 때 분위기 좋았는데 마지막날 (싸움이) 터졌다"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요리로 돌아와, 백종원은 "터키 길거리가면 먹을 수 있는 홍합요리"라며 '미디예 돌마'를 완성, 모두 "홍합에 느끼한 맛을 부드럽게 잡아줘, 바다에서 아보카도 느낌이 나, 고소하다"면서 동남아로 시작해 터끼까지 갔던 홍합 요리에 "역대급"이라며 놀라워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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