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마스터 박선주의 위로에 청학동 애기씨 김다현이 눈물을 흘리자, 은가은도 따라 울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 시즌2'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에서 마스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며 김다현, 은가은이 눈물을 쏟았다.
이날 박선주는 "매 심사가 고통의 연속이었다. 심사 자체가 땀이 줄줄 흘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특히 다현이에게 미안하다. 본심은 그게 아닌데 상처를 준 것 같아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다현은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눈물을 보였다. 김다현은 "사실 그때 조금 속상했는데,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눈물이 났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은가은도 눈믈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편 조영수 작곡가 또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최초로 눈물을 보였다. 김연지의 무대에서 눈물을 보인 것. 조영수는 "그때 욕도 정말 많이 먹었고, 괜히 나 때문에 욕 먹은 연지에게 정말 미안했다"며 "제 눈물 때문에 붙은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또 김성주는 "사회자 입장에서 누가 최고점을 줬고, 최저점을 줬는지 알 수 있다. 박선주 마스터가 최저점인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주는 최저점이 누군지 밝히지 않았지만, 분위기상 조영수 마스터가 최저점을 준 것으로 판명(?)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마스터 이찬혁이 뽑은 애주가이자 주당은 은가은. 은가은은 "저는 술을 아주 좋아합니다. 소주를 9병 까지 마신 적 있다"고 답했다. 또"1차에서 2차 넘어갈 때 술이 깬다"며 "천천히 마시면 머리가 아파서 빨리빨리 마신다"고 말했다. 마리아는 "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잘 마신다. 소주 두세병"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은가은은 장윤정 성대모사를 장기로 만들어 찬사를 받았다. 은가은은 일어나며 장윤정 웃음 성대모사를 보여줬다. 이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됐다. 이 모습을 본 장윤정은 "내가 저렇게 웃어?"라마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고, 은가은이 다시 선보이자 "정말 잘한다"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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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