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의장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앞으로 행보를 소개했다.
19일 오전 방시혁은 빅히트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발표회 'NEW BRAND PRESENTATION'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시혁은 윤석준 글로벌 CEO, 박지원 HQ CEO와 함께 "여러분께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서 찾아뵙게 됐다. 빅히트의 또 다른 시작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준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았다. 내가 입사한 지도 10년이 넘어가는데 돌이켜보면 늘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지 않았나 싶다", 박지원은 "지난해 빅히트에 와서 가장 먼저 느낀 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원칙이 분명하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방시혁은 "회사가 어렵든 잘되든 본질에 집중하려고 했던 게 사실이다. 음악이 뭔지, 아티스트가 뭔지, 결국 음악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일이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시혁은 "재작년에 론칭한 위버스 개발을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이 모여서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세계의 팬덤이 언어, 국경을 초월해 모여서 아티스트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방시혁은 "우리 행보가 엔터테인먼트로서는 생소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제는 이해하고 공감하는 분들이 많다. 이 모든 게 음악이고 음악의 변주다. 우리는 음악이 음악 그 자체로서는 물론이고, 다양하게 변주된 형태로서 삶의 확장을 돕는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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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