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지구'에서 김지우가 동아리 연습에 소홀한 한규민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19일 오후 공개된 틴플리 디지털 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에서는 김지우가 한규민을 보고 과거를 회상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던 중 2학년 학년장을 뽑자, 지우가 "그냥 제가 할게요"라며 나섰다. 하지만 규민은 "별로. 글쎄. 아 근데 춤은 그닥"이라며 비협조적으로 나왔다. 이에 지우는 "춤 동아리에서 춤이 싫다는게 말이 돼?"라며 따졌다, 이에 규민은 "나는 춤 동아리인 줄 몰랐다. 너가 나한테 핵유잼이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노잼이잖아"라고 말해 지우를 열받게 했다. 덧붙여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기도 바쁜데 굳이?"라며 할 말 없게 만들었다.

다음날 규민을 찾던 도중, 한규민의 피아노 연주를 보며 지우는 과거를 회상했다. 지우는 "여기서 뭐하냐. 그러지 말고 같이 연습하자. 춤 추면 운동도 되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생각보다 핵유잼이야"라며 회유했다. 말이 통하지 않자 지우는 "너 찾는다고 예진이랑 나랑 지금까지..."라며 화를 냈고, 규민은 "나랑 왜 그렇게 연습하고 싶은데?"라고 되물었다.

그 다음날에도 약속에 규민은 나오지 않았고 예진은 "한규민, 걔 데려와서 연습 할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지우는 "할 수 있어. 두고봐. 내일은 꼭 와서 연습하게 할거니까"라며 다짐했다. 이날 이후 지우는 규민을 찾아 헤맸다. 그렇게 한참 헤매던 중, 규민은 "나 기다렸냐?"라며 지우의 뒤에서 나타났다.

이 모습에 지우는 과거가 떠올랐다. 지우는 "나가줘 우리 동아리에서. 너 기다리고 찾으러다니는 거 이제는 못하겠어. 더 이상 우리한테 피해주지마. 제발"이라며 "넌 니가 자유롭고 멋있는 줄 알지? 그거 무책임한 거야. 하나도 안 멋있어"라고 말해 규민을 충격받 게 했다.

지우의 단호한 모습에 결국 규민은 방과후에 연습에 참여했다. 규민은 "우리 세 명이니까 싹스리 노래로 하는 건 어떻냐"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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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