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고1 때 이별… 만나서 헤어지는 게 더 슬프더라" ('신비한 레코드샵')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3.20 05: 28

규현이 자신이 겪었던 이별담을 전했다. 
19일 방송되는 JTBC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에서는 다양한 이별 노래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소개된 사연은 권태기 때문에 헤어진 커플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연을 들은 윤종신은 "이런 분들이 나와 규현이의 고객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자신의 노래인 '마지막 날엔'을 추천했다. 

윤종신은 "이 곡은 원래 태연이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곡이다. 태연에게도 나중에 한 번 불러달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노래는 윤종신의 '끝 무렵'이었다. 
규현은 "고1 때 차였다. 만나서 헤어지자고 했다. 근데 만나니까 더 슬퍼지더라. 전화로 끝날 때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양쪽이 바닥이 나는 경우는 드물다. 한 쪽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규현은 "곡을 하나 쓰셔야 할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윤종신은 "내 곡은 다 이런 곡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자신의 이별 경험을 이야기했다. 윤종신은 "예전에 여자친구 부모님이 반대해서 헤어진 적이 있다. 그때도 자존심보단 이별이 더 아프더라"라며 "20대 초반이었다. 키 때문에 그런가라는 생각도 했다. 175cm만 됐었어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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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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