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원희가 허영만과 함께 헤이리 맛집을 찾았다.
19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김원희가 등장해 파주 헤이리 마을의 맛집을 소개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된장 음식점에서 간장수육과 된장전골을 맛 봤다. 간장수육을 맛 본 김원희는 "고기가 정말 부드럽다. 보통 집이 아니다. 닭고기 같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뒷맛이 아주 근사하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일본 요리가 간장을 베이스로 한 요리가 많다. 그래서 들쩍지근한 게 많은데 이건 달거나 짜지 않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조선간장에 과일을 많이 넣고 끓여 맛간장을 만든다고 소개했다.
허영만은 김원희에게 "음식을 맛 없게 해도 왠지 입으로 얘기해서 다 무마할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원희는 "16년을 살아서 말로는 해결이 안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희는 "나는 어디 가서 된장이 맛있는 곳이 있으면 꼭 사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여배우들이 출연하려고 줄을 서 있다고 하더라. 비결이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허영만은 "나 때문에 그렇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허영만은 민망함에 "여기 마무리 안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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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