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어머니가 손담비에게 신랑감으로 "기안 84는 어때?"라고 물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이후 나혼산)'에서는 손담비가 어머니를 위해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손담비는 요리 똥손에서 탈출했다. 자신이 만든 사각김밥을 맛본 손담비는 "미쳤다 미쳤어"라며 셀프 칭찬을 했다. 이어 준비한 쌍화탕 돼지보쌈을 먹고 손담비는 "감격했다. 너무 맛있어"라며 "내가 내 자신에게 놀랐다. 요리 별 거 아니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서프라이즈 요리를 준비한 손담비는 냉이를 캐고 있는 엄마를 찾아갔다. 어머니는 "자주 못보니까 서운하고, 시집을 안가니까 서운하다"고 말해 손담비를 당황하게 했다. 주변에서 "성훈씨 어떠냐"고 묻자, 손담비가 친구라고 답변했다.

이에 어머니가 "기안84는 어때? 털털하고 인간미 있어보여"라며 추천해 손담비를 당황하게 했다. 동시에 어머니의 친구가 "얼굴 보면 안된다니까 남자는"이라고 말했고, 흥분한 기안84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냉이를 캐는 내내 손담비는 "이 정도로 잔소리를 들을 거면 시집 가야겠다"며 선언을 했다. 이어 마이크를 꺼내 들은 손담비에게 어머니는 "나 신청곡 노사연의 바램. 만남은 지나갔고 이제 바램이야. 너가 시집가는게 엄마 바람이니까"라고 말해 손담비를 충격받게 했다. 엄마의 잔소리에 손담비는 "오늘 많이 힘드네.. 기가 많이 빠져"라고 말했다.

손담비가 해준 요리를 맛본 어머니는 "내 평생 딸이 해준 음식은 처음 먹어본다"며 "이제 시집만 가면 되겠다"고 말해 손담비를 체하게 했다. 이에 손담비는 "엄마 내가 해준 음식 먹으니까 좋지? 딸 한테 잘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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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