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김원희, 기승전 52살 남편♥..갱년기도 같이 온 부부 (백반기행)[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3.20 11: 44

방송인 김원희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남편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사랑을 뽐냈다. 
19일에 전파를 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나온 김원희는 허영만과 함께 파주 헤이리 마을의 맛집을 다녔다. 남편과 데이트 하러 자주 오는 곳이 헤이리 마을이라며 가장 먼저 전통 된장 음식들을 즐겼다. 
이어 김원희는 ‘찐’ 단골집으로 허영만과 추가 게스트 이광기를 데리고 갔다. 황태해장국과 육전을 주문한 그는 “남편이 어디가서 뭐 사오라는 얘기를 안 하는데 파주에 간다고 하면 꼭 여기 음식을 사오라고 한다”며 남편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허영만은 "남편은 술 잘 하나"라고 물었고 김원희는 "남편도 술을 잘 못 마신다"라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럼 데이트는 어떻게 했나"라고 되물었고 김원희는 수줍게 콜라를 마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허명만은 “반 백 년 살지 않았나. 기분이 어떤가. 나이에 들어간다는 건"이라고 질문했고 김원희는 "몸도 피곤하고 기억력도 점점 떨어지는 게 갱년기가 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허영만은 성격적인 변화는 없냐고 물었고 김원희는 "남편이 조금 거리를 두는 걸 보니까 화를 내긴 내는 것 같다. 남편이 강아지한테 엄마 왜 저러냐고 물어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원희는 "남편과 내가 2살 차이다. 갱년기가 비슷하게 온 것 같다”며 “남편과 어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같이 봤는데 둘이 정말 많이 울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원희의 남편 사랑은 유별나다. 앞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나와서도 "남편과 연애를 오래 했고 결혼까지 30년을 함께 했다"며 남편과 30년째 깨볶는 일상을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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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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