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치킨집 사장 "돈쭐내기 덕분에 호되게 혼나고 있다"(놀면뭐하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3.21 05: 04

착한 치킨집 사장님으로 화제를 모은 박재휘 씨가 '놀면 뭐하니'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위드 유(With YOO)'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상수동에서 의뢰인 박혁진 씨를 만났고, 치킨집 '돈쭐내기'(좋은 일을 한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는 것) 계획을 들었다.

홍대에 위치한 모 치킨집 사장님은 1년 전, 배고픈 두 형제에게 돈을 받지 않고 무료로 치킨을 제공했다. 이어 배고프면 언제든지 찾아와서 먹어도 된다고 말했고, 동생은 몇 차례 더 방문했다고. 18살인 형이 사장님의 선행과 사연을 손편지에 담아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에 보냈고, 뉴스까지 보도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치킨집 사장님을 직접 만난 유재석은 "돈쭐낸다고 여기저기서 난리나가지고 너무 바쁘지 않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크게 혼나고 있다. 호되게 혼나고 있다. 요즘 손님이 많아서 일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사장님 같은 분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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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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