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찐팬 천뚱 라면핀셋에 "사람 벗어나는 느낌, 돼지처럼 보인다"('전참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3.21 08: 40

 개그맨 유민상이 찐팬 천뚱을 맞이해 먹방 팁을 전수했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유민상은 홍현희의 시매부이자 먹방계의 신성, 그리고 자신의 광팬인 천뚱을 만나 먹방 콜라보를 펼쳤다.
이날 자신의 집에 찾아온 홍현희와 천뚱을 반갑게 맞이한 유민상은 흡사 팬미팅과 같은 분위기 속에 “정말 잘 먹는다”며 천뚱의 먹력에 대해 덕담(?)을 전했다. 또한 팬미팅 선물로 호두과자와 500ml 맥주잔, 라면 먹는 핀셋 등을 선물 받고는 앞으로의 가열찬 먹방을 다짐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유민상은 천뚱이 직접 만든 국자 같은 45도 휜 숟가락을 선물하자 “난 의외로 그냥 사람”이라며 먹방용 아이템이 없음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홍현희는 ‘전참시’에서 화제가 된 ‘유민상 발키스’를 기념하며 족욕기를 선물했다. 유민상은 “난 이제 핑족이다. 그 짤이 너무 돌아다닌다”며 거부감을 드러냈지만, 발키스 뒤로 일이 잘 풀렸음을 주장하는 홍현희 때문에 결국 선물을 접수,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손님 대접을 위해 치킨을 주문하려던 유민상은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을 말하는 일행에 급 정색하며 결국 각자 1인 1닭으로 네 마리의 치킨을 주문했다. 이어 천뚱을 자신의 드레스룸으로 안내한 후 본인이 입던 옷까지 선뜻 선물하며 빅사이즈계의 패셔니스트다운 면모를 뽐냈다.
치킨이 오기전 가볍게 라면으로 애피타이저 먹방을 준비한 유민상은 천뚱에게 먹방 지존의 팁을 전수했다. 유민상은 천뚱의 라면용 핀셋에 대해 “저렇게까지 먹으면 놀림 당한다. 의료 기구 파는데서 파는 것”이라고 걱정하며, “이걸 먹방으로 가져오면 사람을 벗어나는 느낌, 자칫 돼지처럼 보인다”고 먹방 개그 속 나름의 룰을 설명했다.
이처럼 유민상은 평소 자신의 찐팬을 주장하던 천뚱을 집으로 직접 초대해 마치 팬미팅과 같은 분위기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먹방계 최고 존엄답게 다양한 팁과 규칙을 알려주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토요일 밤 안방 장을 맛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유민상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을 비롯 SBS 모비딕 ‘연애블랙리스트’, 웹예능 ‘냠냠박사’ 를 통해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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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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