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화려한 실패인들이 등장한 가운데, 심수창이 구단에서 방출됐던 안타까운 실패담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지혜는 혼성그룹 샵으로 함께 활동한 서지영의 실명을 언급하며 해체설을 또 한번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본격 실패스티벌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실패스티벌’을 개최하기 위해, 탁재훈과 이상민이 있는 사무실로 향했다. 제작진은 핫한 실패스티벌에 실패사연이 무려 6천 30건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만큼 뜨거운 반응에 이승기는 성대한 페스티벌의 전야제”라며 흥을 돋구웠다.
실패스타의 자격을 갖춘 특별한 실패인들을 만나보기로 했다. 먼저 야구선수 심수창과 개그맨 박성호가 등장, 박성호는 “내가 대한민국을 흔들었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실패도 맛 봤다, 더이상 물러 설 곳이 없다”며 개콘 폐지 후 다양한 실패를 겪어야했던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현재는 요들러로 활동 중이란 그는, “이 길로 파도 되겠다 감이 왔다”며 장장 1년간 매일 두 시간씩 연습했다고 했다.꿈이 스위스 등 유럽 진출이 꿈이었다고. 하지만 코로나때문에 해외로 갈 수 없었다며 실밍아웃을 고백했다.
심수창에 대해선 “야구 선수 프로까지 성공했고 은퇴한 거 아니냐”고 하자 그는 “은퇴가 아니라 옷이 벗겨졌다”면서 “스스로 은퇴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 김동현은 “잘린 거냐”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심수창은 “방출된 것, 보통 성대한 은퇴식하지 않나, 은퇴식도 못해 친구들이 작은 골뱅이집에서 은퇴식해줬다”고 했다.
이승기는 “지원자중에 최다실패, 칸이 모자를 정도”라면서 “프로야구 18연패 기록”이라 했고 심수창도 “한 3년됐다”면서 연패 기록을 고백, 신성록도 “이 정도면 구단에서 옷 벗길 수 있다”며 안타까워했다.심수창은 이 외에도 메이저리그부터 예능, 조인성과 화해실패, 얼굴값실패 등 다양했다.
특히 심수창은 “한 이닝이 혼런 3번 맞은 적도 있다”고 고백, 심수창은 “팬들이 왜 이렇게 건강하냐고, 몸이 아파야 1군이 안 나오기 때문”이라면서 심지어 “아프지도 않는다고 하더라”고 말해 절로 숙연해지게 했다. 심수창은 “18연패에선 9번 조인성 선배와 불화가 있었다”면서 “6,7점 두들겨맞고 결국 잘렸다, 제가 잘 못한 것”이라며 반성하기도 했다.

다음 오디션 참가자를 이지혜와 솔비도 만만치 않은 부정적인 기운을 뿜었다. 솔비는 타이푼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 솔비는 “회사때문, 회사가 부도났다”고 전했다.
이지혜에게 샵해체는 누구때문인지 질문, 탁재훈이 이지혜의 과오도 있음을 은근슬쩍 언급하자 이지혜는 “그건 서지영탓”이라며 실명남발에 폭소하게 했다. 앞서 두 사람은 불화설에 휩싸였지만 이내 화해한 사이다. 이지혜는 “사실 장난친 것, 친한 사이”라며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다.
솔비의 물감 퍼포먼스를 물었다. 시대를 앞서갔다는 당시 무대 평에 대해 솔비는 “욕을 많이 먹었지만 그걸 통해 파리 미술축제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실패를 했지만 미술 쪽엔 또 다른 기회가 됐다”며 넘사벽 실패클래스의 지원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솔비는 “미술을 왜 하는지, 불투명한 길을 걸어가냐고 묻지만 그 길을 선택하고 뚜벅 걸어가는 거 자체가 성공이다”면서 “모든 건 정해진 미래가 없고 불투명해, 나만의 이유가 명확하다면 사회적 성공이 아니더라도 내 자신의 인생에선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나답게, 자기다운 길을 걸으면 빛을 만날 것”이라 말해 감동을 안겼다.

다음은 개그맨 이진호와 김용명이 실패 참가자로 등장했다. 특히 김용명은 실패담에 대해서 둘째 계획이 실패했다고 운을 떼면서, 머리띠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머리카락 4000모 심었다”면서 깜짝 고백, 심은 머리카락이 날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 머리띠를 했다는 것. 양세형은 “말 안하려 했는데 스스로 얘기했다”고 하자, 김용명은 “이것도 어찌보면 실패기 때문”이라며 쿨하게 답했다.
본격적으로 실패인들을 뽑기위해 어디론가 향했다. 대망의 실패스티벌 탑5를 소개하기로 했고 , 장동민, 지석진이 등장, 앞서 한쪽 과환이 잃었다고 충격을 안겼던 김민수 등장에 모두 환호했다.
이승기는 “실패 발자취를 남기려 한다”며 황금 족적 프린팅으로 화려하게 맞이했다. 다음으로 심수창과 솔비가 탑5에 올랐고, 두 사람 등장에 모두 환호했다. 과연 누가 등장했을지 시작부터 실패할지 주목됐다.

이승기는 “본격적으로 실패스티벌 개최한다”고 알렸고 이 중에서도 가장 센 실패왕을 한 명 뽑을 것이라 말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과거 이지혜는 MBC ‘놀면 뭐하니?’ 유산슬 여름 프로젝트 혼성 그룹 만들기 편에 출연해 또 한 번 그룹 샵을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유재석은 혼성 그룹 멤버들간 다툼에 대해 물었고 이지혜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 “내가 뭘 어떻게 얘기하냐. 저는 잠깐 나갔다 올 테니 둘이 얘기하시라”며 민망해했다.
과거 샵은 멤버 이지혜와 서지영의 불화로 큰 이슈의 중심에 섰던 바. 유재석은 팀간의 다툼에 관해서도 물었고 이지혜는 “우린 그럴 수 없었다. 우리끼리 다툼이 있어서. 우리끼리 뭉쳐야 다른 팀이랑 싸우지 않겠나”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2016년 JTBC '슈가맨'에 출연해서는 "선빵은 내가 날렸다"며 유쾌하게 받아치기도 했다.
이렇게 방송에서 몇 번이고 언급했던 불화설이지만 현재 두 사람은 화해한 상태다. 이지혜 역시 “화해해서 잘 지내고 있지만 계속해서 돌고 돌 이야기”라 말하며 불화설을 종식시켰으나, 그녀가 말한 대로,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불화설은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