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된지 27개월"..더 먹고 가' 한채아, 산후 우울증 고백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3.21 23: 01

한채아가 산후 우울증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더 먹고 가' 에서는 아이 키우면서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하는 한채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 한채아가 찾아왔다. 한채아가 찾아오자 강호동은 "한채아 씨 완전 오랜만"이라며 반겼다. 이어 차범근을 언급했다. 이에 임지호는 "공군 시절 차범근 씨랑 같이 있었다. 그때 내가 배식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채아는 흐뭇해하며 "사실 여기 근처가 시댁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지호와 강호동은 차범근의 활약상을 이야기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한채아는 친정 母가 직접 만드신 냅킨 선물을 건넸고 시어머니가 준비한 선물도 있다며 "이따가 예쁘게 플레이팅 해보겠다"라며 미소지었다. 
강호동은 "한채아 시가 울산을 대표하는 5대 미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채아는 "제가 한 말은 아닌데.. 제가 한말처럼 됐다. 동창생들이 니가 무슨 이라며 들고 일어났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봄김치 담그기가 계속됐고 한채아는 평소 김치에 마늘을 넣지 않는다는 말에 이유를 물었다. 이에 임지호는  "발효될 때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봄김치는 바로 먹기 때문에 넣는다"라고 설명했다. 
쪽파 김치를 맛본 한채아는 "너무 멋있다"라며 행복해했고 황제성 역시 "진짜 맛있다"라며 흥분했다. 이어 달래 김치, 냉이김치, 배추김치가 뚝딱 완성됐다.
한채아는 곧장 시어머니가 준비해준 요리와 친정 어머니가 손수 만든 냅킨으로 플레이팅에 나섰다.  한채아는 "친정 어머니가 예쁘게 꾸미는 걸 좋아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한 음식은 아니지만 어머님이 준비해주신 그 음식의 맛을 그대로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독일식 브런치를 세 사람에게 대접했다. 
강호동은 "두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식사다"라며 감동받았고 한채아는 "독일식이다. 어머님이 늘 아버님께 해드리는 요리다"라고 이야기했다. 황제성은 한채아가 준비한 음식을 맛보며 "맛이 좋다. 매력 있다"라고 평했다.
네 사람은 한채아의 독일식 브런치에 금방 만든 봄김치를 함께 맛봤다. 한채아는 "이게 이렇게 잘 어울릴 일이야?"라며 감동했다.
식사를 끝낸 뒤 네 사람은 김장독 파내기에 돌입했다. 한채아는 쉽게 김장독을 파내는 임지호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강호동과 황제성은 "언제 이런 거 해보겠냐"며 한채아에게 장독 파내기를 권했고 한채아는 열심히 장독 파기에 나섰다.
하지만 생각처럼 장독이 나오지 않자 당황해했고 다시 장독 주변 흙을 열심히 파낸 뒤 "으아아~"라며 괴성을 지르면서 장독을 꺼내는데 성공했다. 그때 한채아가 초대한 아는 오빠, 배우 조재윤이 찾아왔다. 
조재윤은 한채아에게 "넌 도대체 왜 날 부른 거니?"라며 물었고 한채아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오빠다. 한결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조재윤은 "제가 소속사 없이 혼자 다녔었다. 그 당시 채아가 핫팩과 따뜻한 차를 항상 챙겨줬다. 여잔데 생각보다 남자처럼 털털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한채아와 조재윤은 임지호가 차린 밥상과 마주했다. 임지호는 자신의 밥상에 감동한 한채아에게 "한라봉을 이용한 건 상큼해서다. 한채아가 상큼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도 상큼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채아는 "최고의 밥상이다"라며 감동받았고 맛을 보며 "너무 맛있다"라며 행복해했다. 식사를 마친 뒤 한채아는 "엄마가 된지 27개월이 됐다. 혼자 산 세월보다 훨씬 긴데.. 아직까지 이 시간이 낯설다. 실수도 잦고.. 지금은 행복하다. 그런데 초반에 아이를 안고 눈물이 나더라. 생각해보면 산후 우울증 같은 거였다. 그때 친정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 백일 때가 설이었다. 그때 엄마가 울산에서 올라오셨는데.. 엄마가 너무 죄송스러워하면서 들어오셨다. 시부모님이 대접하는데도 그러셨다. 그때 마음이 좀 그랬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엄마, 아빠가 가는 모습을 보면서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라고 덧붙였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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