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장예원 "1900:1 뚫고 아나운서→프리 선언 후회없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3.22 11: 51

방송인 장예원이 프리선언부터 퇴직금까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장예원이 출연했다.
장예원은 지난해 SBS에서 퇴사 후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 때는 라디오 동시간대 라이벌이었다"는 박명수의 말에 장예원은 "내가 바짝 쫓아갔었다. 너무 잘하시더라. 처음에 들어갈 때 라디오쇼가 만만치 않다는 걸 들었었다. 라디오라서 미모로 눌러버릴 수는 없었다. TV였으면 되지 않았을까 하는데 라디오라서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회자로 나선 장예원 아나운서가 행사를 준비하며 미소짓고 있다. /dreamer@osen.co.kr

그는 프리 선언에 대해 "SBS의 딸이었고, 지금은 SM의 딸이다. 프리 선언한 걸 후회하지는 않는다. 이 말이 서운하게 들릴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 SBS가 늘 그리운 곳이지만 돌아갈 수는 없다. 요즘은 너무 플랫폼이 많아져서 새로운 걸 많이 해보고 싶은 생각이 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나운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1900:1의 경쟁률을 뚫었다. SBS가 처음이었다. 운이 좋았다. 운칠기삼이라고 하는데 운이 좋았다. 꿈은 딱히 꾸지 않았다. 나도 처음에 한번에 될 줄 몰랐는데 올라가다 보니까 전형, 절차가 힘들어서 지금 아니면 안되겠다 싶은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장예원은 퇴직금은 잘 있냐는 말에 "퇴직금 여전히 잘 있다. 지금 갖고 있다. 아직 돌리기에는 상황이 좋지는 않더라. 갖고 있는 상황이고, 사치를 하거나 씀씀이가 큰 편이 아니어서 잘 가지고 있다. 퇴직금 잘 묶어놨다"며 한달 수입에 대해서는 "한달 수입에 답을 할 때마다 기사가 나오더라. 되게 어려운 질문이다. 뭐라고 답을 해야할지 고민을 해봤는데, 우리 스태프, 가족들이 소고기 먹고 싶다고 할 때 언제든 사줄 수 있다. 최근에는 피자를 주문할 때 토핑, 소스 추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정도다"라고 답했다.
장예원에 이어 배성재도 최근 프리 선언을 한 바, 그는 "퇴사할 때는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기에 따로 내게 뭘 물어보지는 않았고, 요즘에 이야기를 많이 한다. 돌아가는 상황 등에 대해서. 많이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 내가 맨날 하는 이야기가 ‘프리랜서는 내가 선배다’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예원은 '장폭스'라는 별명에 대해 "저에겐 부캐같은 거다. 쉽게 말하면 악플러들이 하던 말을 가져와서 제 별명화 시키고 너튜브 채널명으로 쓰고 있다. 전환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며 "악플을 저는 원래 괜찮은 줄 알고 다 봤다. 그런데 괜찮은 게 아니더라. 굳이 제가 왜 댓글을 보면서 제 하루를 망칠까 싶어서 안보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결혼 생각이 없다는 그는 "20대에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요원해지는 느낌이다. 지금은 일하는 게 더 재미있어서 결혼은 딱히 생각하고 있지 않는다. 제 시간을 여유롭게 쓸 수있는 즐거움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으로는 "저는 일과 사랑이 있으면 사랑에 집중하는 사람이어서 온전히 저에게 집중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자주 보는 걸 선호하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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