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커밍아웃' 박우식, 폭행 안티팬 고소장 제출.."많이 힘들다" 울먹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3.22 16: 03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은 엠넷 '슈퍼스타K' 출신 가수 박우식이 안티팬에게 폭행을 당한 후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우식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우식TV'에 ‘종로경찰서 방문했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박우식은 "사람만나는 게 너무 힘들다. 불안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라고 현재 심경을 표현했다. 가해자를 찾는 영상과 함께 불거진 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영상을 올리면 그 분이 제 유튜브를 보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연락이 오실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이후로 연락은 오지 않았다. 그래서 재발 방지를 위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제가 많이 심적으로 힘들어 유튜브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전에 찍어놓았던 콘텐츠를 소속사를 통해 올리겠다. 쉬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아 할지 고민해보겠다"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그러면서 “많이 힘듭니다”라며 울먹였다.
이후 박우식은 서울 종로 경찰서 앞에서 “고소하러 왔다”라고 말한 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후 나온 박우식은 "담당 형사님이 배정되는 대로 연락오기로 했다. 조사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우식은 OSEN과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사건 이후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집에만 있는 상태다"라며 "악플을 달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너무 놀라서 하루 종일 눈물만 흘리고 있다"고 고통을 털어기도 했다.
지난 14일 박우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소속사 직원과 식사를 하던 중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괴한은 박우식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이 가했다. 소속사 직원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욕설과 폭언을 하며 놓아주었고 자리를 피하던 박우식을 따라 나오면서 다시 한번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식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게이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MBC '다큐 소나기', SBS '궁금한 이야기Y', YTNSTAR '특종 헌터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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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우식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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