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진사' 출연 후 악플 세례.."3년간 사람 만나기 무서워"('심야신당')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3.22 19: 39

개그우먼 맹승지가 '진짜 사나이' 출연 이후 쏟아진 악플로 방송활동을 쉬게 됐다고 밝혔다.
맹승지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서 공개된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는 그녀는 "28살에 방송 데뷔했는데 그 전까지 저는 너무 행복한 사람이었고 공연을 하면서 항상 자유롭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다"며 "갑자기 방송을 시작하고 나서 제 인생 28년 동안 욕 먹은 것보다 방송활동 시작하고 1년 동안 욕 먹은 게 더 컸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했던 맹승지는 방송 이후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고. 그는 "한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팔굽혀 펴기 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 전에 체력 훈련을 받았는데 거기서 여자는 무릎을 대고 하는 것이라고 배운 거다. 팔굽혀 펴기를 20번 하라고 하셨는데 많은 스태프들과 동료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해야 끝난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무릎을 대고 배운대로 팔굽혀 펴기를 했는데 TV에서 처음보는 사람들은 된장녀 김치녀 이렇게 욕을 많이 하더라. 데뷔 하자마자 악플에 너무 시달리다 보니까 3년 정도는 사람 만나기가 무서웠다. 방송도 몇 년 동안 안 하고 공연을 계속했다"고 털어놨다.
정호근은 "내년에는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올해 6월부터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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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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