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강’에서 나인우가 위기에 빠진 황영희와 김소현을 구한 가운데, 나인우와 김소현은 이해영의 살생부 타깃이 됐다.
22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달뜨강)’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모 사씨(황영희 분)는 온달(나인우 분)과 평강(김소현 분)이 검을 잡고 연습하고 있는 것을 알아챘고 “네들 뭐하는 거냐”며 소리쳤다. 알고보니 온달의 아비인 온협(김하늘 분)이 온달이 무인이 되지 않길 바랐기 때문.
온달은 사씨를 다시 찾아가 “아버지가 살아서 반대했다고 해도 칼을 잡았을 것,내가 원하는 거다”면서 “대장부되는 것이 내꿈이니 허락해달라”고 무릎 꿇고 빌었고 사씨는 “지팔자 지가 망치겠다는데 내가 무슨 수로 막겠나”며 대답을 피했으나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다음날, 평강은 온달에게 “이제부터 우리가 잘해야한다, 수련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사부에게 배워야한다”면서 “내 실력으론 무리다, 나보다 무공이 깊은 스승에게 배워야한다”며 온달과 함께 스님(조태관 분)을 찾아갔다.
해모용(최유화 분)은 두중서(한재영 분)를 불러냈고, 태왕(평원왕, 김법래 분)을 노리는 이유를 물었다. 그가 품은 원한에 대해 물으며 “털어놔야 우리가 뜻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 했고 두중서는 과거 자신이 태영왈 모셨던 신관 시절을 떠올렸다.
두중서는 금기를 깨서라도 처자식을 살리기 위해 도망쳤으나, 눈 앞에서 아내와 자식을 떠나보내야 했던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두중서는 “그날 밤 태왕의 병사들이 죽인 건 처자식이 아닌 신관 본인이었다”면서 “내 여인과 내 아이의 한을 풀기 위해서다”며 태왕에게 원한을 품게 된 이유를 전했다.

해모용과 두중서는 왕실로 들어가, 태왕의 처인 현비(기은세 분)의 환심을 샀다. 마침 고건(이지훈 분)이 해모용을 발견했고해모용이 궁실에 온 이유를 물었다. 그러면서 또 괴한에게 습격을 당할 수 있는 해모용에게 “점주는 내게 귀한사람이니 조심하길 바란다”면서 “목숨 빚을 갚고 싶으면 술이나 한 잔 사라”고 말했고 해모용은 그러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고건은 해모용 뒤로 보이는 두중서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이상한 기운을 포착했다.
온달은 스님과 본격적으로 무예 훈련을 시작했다. 그 사이 평강은 궁에 있는 유모를 찾아가 태자 소식을 물었다. 이어 고건이 근위대장이 되었단 소식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다.
평강이 태왕을 몰래 찾아갔다. 이어 유민들과 의기투합해 힘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평강은 “어머니가 남겨주신 과제”라면서 “아버님과 태자를 위해 가야할 길, 소녀가 해낼 것”이라며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고건이 근위대왕이 된 사실을 물으며 고건을 멀리할 것을 당부했다. 태왕 역시 “충성을 맹세했지만 온전히 믿지 않는다, 필요한 만큼 필요한 일에 써먹을 것”이라며 속내를 비췄다.
태왕은 평강에게 온협의 아들 온달이 평강에게 지아비로서 잘하는지 걱정, 잘한다는 말에 안심했다. 태왕은 “그럼 되었다”며 평강의 손을 잡으며 안부를 나눴다.
평강이 해모용을 찾아갔다. 평강은 해모용에게 고건을 연모하는지 물으며 “진심이라면 놓치지 마라”고 했다.그러면서 “내 마음은 다른 사내를 허락했다”며 고건을 거절했던 이유를 전하며 자리를 떠났다.

고건은 왕실에서 평강이 나온 모습을 포착했다. 이어 직접 평강의 뒤를 따랐다. 평강은 누군가 자신을 따라오고 있음을 바로 알아챘고 서둘러 발길을 옮겨 고건의 눈을 피했다.
다음날 태왕은 진필(차광수 분), 김평지(안신우 분)와 자리를 가졌다. 태왕은 순노부를 복건시킬 것이라며 재가회 일원으로 다시 올릴 것이라 했다. 태왕은 “고원표(이해영 분)의 세상은 머지않아 끝날 것”이라며 작전을 짰다.
고원표는 고건으로부터 진필과 김평지가 왕실을 다녀간 사실을 들었고 고원표는 “때가 되었구나, 그간 적어놓은 살생부를 펼쳐야지, 누가 살아남을 것 같으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아니나 다를까, 진비(왕빛나 분)는 진필에게 “상소문에 대해선 아는 척도 하지 마셔라”며 당부했다.
진비가 고원표를 찾아가 “태왕이 아버지를 따로 불러, 순노부를 복권시키자고 했다”고 바로 전했고, 고원표는 “효녀다, 지금 그 한 마디가 목숨을 구한 것”이라면서 “알면서도 함구했다면 자네도 살생부에 올라갔을 것”이라며 살벌한 눈빛으로 진비를 바라봤다.
그날 밤 고건은 김평지에게 “상소문 때문에 학자들 만나러가는 걸 알고 있다, 지금 가시면 안 된다”며 고원표가 사병들을 풀었단 사실을 전했다. 고건에 말처럼 현장은 피바다로 물들어있었다. 고원표는 “살생부 꼭대기 이름이 둘 남았다”면서 “태왕의 딸과 온협의 아들”이라며 평강과 온달을 타깃으로 정조준했다.
고건이 해모용을 찾아갔다. 해모용에게 고건은 “공주가 부탁한 일은 잘 처리했겠지?’라고 말하며 “하두 숨기는 것이 많다”며 해모용의 속내를 의심했다.

같은 시각, 평강은 사씨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고, 사씨를 찾아 헤맸다. 마침내 찾아낸 사씨는 “공주님, 우리 도련님에게 어미 역할 다 했으니 이제 떠나려 한다, 부디 우리 도련님 잘 보살펴달라”며 떠나려했다. 평강은 “이제야 어머니가 생겼는데 왜 저릴 버리려 하시나 전 공주가 아닌 어머니 딸, 제발 가지 말아달라”며 눈물로 사씨를 말렸다.
이때, 고원표가 시킨 전사들이 들이닥쳤고, 사씨가 평강을 대신해 화살을 맞았다. 평강의 목숨도 위험한 상황. 마침 수련을 마치고 돌아온 온달이 칼을 들고 적으로부터 평강과 유모 사씨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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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