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 어떤 의상도 찰떡 소화시키는 여기가 의상 맛집인가요?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3.23 08: 54

'아이돌 의상 맛집'으로 떠오른 걸그룹이 있다. 바로 픽시.
"MZ 세대를 사로잡겠다"라며 지난 24일 데뷔 앨범 'Fairy forest Chapter01. With my wings'으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출사표를 던진 그들은 '차세대 퍼포먼스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걸그룹.
보통 한정된 의상으로 무대를 꾸미는 타 아이돌과는 다르게 픽시는 ‘의상 맛집’ 그룹에 걸맞게 그동안 음악방송 무대에서 다양한 의상을 선보인 바 있다. 그들의 무대를 보고 있자면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프릴과 레이스로 이루어진 의상, 날개가 포인트인 의상, 정장 느낌의 의상, 캐주얼한 느낌의 의상 등 매번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기존의 아이돌은 각자 멤버들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멤버별로 다른 의상이나 컬러로 차별화를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픽시의 경우는 '콘셉돌'이라는 수식어답게 통일감 있는 의상으로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주어 자신들이 무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각인시키고자 한 의도가 눈에 띈다. 
또한 통일감을 준 하나의 패션 콘셉트 안에서 액세서리, 헤어컬러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하게 각자의 개성을 살림과 동시에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뚜렷하게 표현했다.
한 앨범 활동에서도 픽시는 ‘의상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만큼 다양한 의상 콘셉트를 선보이며 ‘콘셉돌’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픽시의 데뷔곡 '날개(WINGS)'를 대표했던 무대 의상 몇 가지를 짚어봤다.
- 동화속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요정
픽시의 시그니처 콘셉트라 부를 수 있는 의상이다. 마녀의 손톱을 연상시키는 액세서리가 포인트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각자의 비주얼을 살리는 스타일링이다. 레드, 블루, 퍼플 등 다양한 색상을 시도해 같은 신비로운 세계관을 그대로 녹여낸 듯한 것이 특징이다.
- 콘셉트 속 시크한 매력도 가진 요정
한층 시크한 느낌의 콘셉트를 가진 의상이다. 기존 화려한 의상과는 반대로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시크함을 더했다. 시그니처 의상과는 또 다른 픽시만의 느낌을 엿볼 수 있는 게 포인트이다.
- 캐주얼한 스타일의 요정
다양한 색상과 기죽이 포인트로 이루어진 스타일로 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유의 걸크러시라는 면모가 한층 더 발휘되는 콘셉트이다. 감각적이면서 유니크한 스타일로 다양한 것이 소화 가능하다는 픽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 밖에 올 화이트 의상, 브라운 톤 의상 등 열가지 이상의 무대의상은 매 무대 신선함을 더했고 그 결과 실력과 비주얼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전세계 K-POP 팬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아이돌로 떠올랐다.
'다크 판타지 콘셉돌'이라는 수식어 아래 날개를 찾아 떠나는 여섯 요정의 서사를 담은 거대한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 픽시가 과연 또 어떤 음악과 스타일링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할지 다시 한번 가요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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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카운트다운', '인기가요', '뮤직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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