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변요한(35)이 홍보 요정으로 거듭난 소감을 말했다.
변요한은 23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개봉 인터뷰에서 “홍보 요정으로 발돋움 한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변요한은 ‘자산어보’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 뿐만 아니라 라디오, 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하며 ‘열일’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에는 가수 아이유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아이유의 팔레트’에 배우 최초로 출연해 노래까지 해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변요한은 ‘아이유의 팔레트’ 출연에 대해서 “영화를 찍고 나면 홍보를 해야 하는데 회사에서 아이디어를 냈을 때 그쪽 콘텐츠와 잘 맞았고, 그쪽 팀에서 굉장히 좋게 초대를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을 잘 끝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요한은 “홍보 요정에 발돋움을 한 것 같다. 하다 보니까 이제. 나는 사실 조금 부끄러움이 있어서 작품 이야기를 하는 게, 모르는 분들과 만났을 때 대화를 하는 게 좋은데 작품 이야기를 하는 게 생소하다. 홍보 요정이라고 말씀해주시니까 더 힘을 내서(하겠다)”라며 웃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변요한은 극 중 바다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글공부에 몰두하는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았다. 그는 나라의 통치 이념인 성리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백성을 위한 길이라 믿으며,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글 공부를 더욱 중시하는 인물이다.
오는 31일 개봉.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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