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요니P 보유 이효리 옷 보자마자 입틀막.."효리 언니 냄새" 감격('아내의 맛')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3.24 05: 00

 개그우먼 홍현희가 가수 이효리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플리마켓을 개최하기 전 리폼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요니P, 스티브J 부부의 집을 찾은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억대 매출의 스타 패션 디자이너 스티브J, 요니P 부부의 럭셔리 하우스에 들어서자마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수준급 인테리어 실력은 물론, 감각적인 소품 등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제이쓴도 감격할 정도. 

특히 스티브J, 요니P 부부는 스타 패션 디자이너답게 '아내의 맛'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옷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옷장 오픈에 앞서 요니P는 "생각보다 옷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부끄러워했지만, 그 중 홍현희는 이효리의 옷을 꺼내는 요니P의 모습에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내의 맛' 요니P는 "이 옷은 재작년인가 제주도에 놀러갔을 때 이효리가 준 옷이다. 제주도에 내려가면서 이제 이 옷을 입을 일이 없다면서 이 옷을 줬다"며 니트 형식의 재킷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요니P는 "또 있다. 이건 이효리가 한 시상식 때 입었던 드레스다. 제주도에서 입을 일이 없다면서 '언니 입어'라고 하면서 줬다"며 블링블링한 블랙 롱 드레스를 공개해 홍현희에게 부러움을 안겼다. 
그러자 '아내의 맛' 장영란은 "저런 옷을 보여주면 무조건 입어본 후 가져와야지 현희야"라며 홍현희에게 핀잔을 줬고, 홍현희는 "맞아야지. 반만 걸쳐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홍현희는 본인이 갖지 못한다는 아쉬움에 이효리 옷에 얼굴을 파묻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홍현희는 "효리 언니 냄새"라며 이효리 옷 냄새에 취했고, 제이쓴은 "왜 여기서 주접을 떨어. 남의 집에 와서 무슨 짓이야"라며 홍현희를 나무랐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지난 2018년 10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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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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